SW특성화, 영어교육 등 글로벌 인재상 실현

[조은뉴스=이준철 기자]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임진초등학교(교장 황덕순, 이하 임진초)는 학생들의 꿈을 디자인하는 행복한 교육을 표방하고 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어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교육적 혜택을 제공해 미래인재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황덕순 교장은 “모든 아이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개개인의 소질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는 학교가 임진초등학교다”라고 설명했다. 

△ 교육만족도 높은 방과후학교

임진초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방과후 학교로 정규교육시간에 부족했던 교육의 다양성을 메우고 있다. 학력 향상은 물론, 다양한 소질계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방과후학교의 내실화를 통해 공교육 수준을 높이겠다는 임진초의 생각은 로봇제작부, 우쿨렐레부, 토탈공예부 등 24개 부서에 이르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단지 다양성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학부모공개수업을 통해 수요자중심의 교육적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임진초는 방과후학교의 효과에 대해 소질계발 외에도 맞벌이 가정 등 교육적 보살핌이 필요한 학생들을 보듬는데도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 창의지성교육 SW교육에서 찾다

임진초는 지난 2014년 창의지성교과특성화학교로 선정돼 소프트웨어(SW)교육을 진행했다.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프로그래밍과 알고리즘에 대한 기본 교육을 통해 수학적 능력과 논리력, 독창성 등 창의성이 한층 신장됐다는 것이 임진초의 설명이다.

임진초의 SW교육은 미래사회 변화의 기본이 되는 IT산업의 내적 특성을 어려서부터 탐색할 기회를 얻게 되는 효과도 있어 문제해결 능력 등 미래사회를 살아가는데 핵심능력을 배양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임진초는 SW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21세기 학생들에게 필요한 역량인 4C(창의성, 인성, 협업 능력, 의사소통 능력)를 함양하고, 테크놀로지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 밖, 지역 커뮤니티, 더 나아가 국외의 전문가나 자원들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임진초는 학내에 무한상상실을 개설하고 다양한 로봇교구 및 코딩 프로그램을 갖췄다. 또, 외부교육기관과 연계하고 협업하는 과정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였다. 이런 교육적 성과는 다수의 과학경시대회 참가를 통해 나타나고 있다.


△ 영어교육도 ‘만점’, 공교육 수준 높여

영어교육 프로그램인 ‘리딩게이트’를 도입한 것도 임진초의 특징이다. 미국 초등학생 수준의 영어 독서 프로그램을 도입해 300여명의 학생들이 Level-Up인증서를 수여받았으며, 전국 리딩게이트 대회에서도 다수의 학생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부모 교사연수도 병행해 학교는 물론 가정에서도 체계적인 영어교육이 실시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교육 격차가 상대적으로 큰 영어교육에 대한 이런 새로운 시도는 사교육 시장에 의존하지 않고서도 학교교육을 통해서 영어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임진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미래사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모든 교육을 학교에서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공교육의 내실화는 공교육 수준의 상승이 담보될 때만 가능하다”고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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