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준철 기자]  경기도 파주에 자리하고 있는 파주가온초등학교(교장 윤송근, 이하 가온초)는 학생들이 활발하고 열정이 넘치는 등 학교 분위기가 항상 밝다. 선생님들도 열정적으로 의지를 가지고서 열심히 가르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교의 이름을 지속적으로 알려가고자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타 학교와는 차별화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 댄스 스포츠를 통해 끼와 기량을 향상시켜가는 가온초

가온초는 학생들에게 자유로운 학교 분위기 속에서 자신들의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댄스 스포츠’를 도입해 학교에 춤바람을 일으켰다. 가온초 댄스스포츠는 음악, 미술, 체육이 융합된 교육으로 창의지성역량을 갖춘 예술적 소양인을 육성하는데 이바지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가온초는 2014년 3월에 기본반, 특성화반을 조직하여 성실히 운영하고 있으며, 댄스스포츠 자이브, 룸바, 차차차 등 라틴댄스를 위주로 교육하고 직접 안무를 구성해 교내행사, 지역문화행사, 전국대회에 참여 할 만큼 가온초의 명물이 되었을 뿐 아니라 댄스 스포츠 문화예술교육이 학교에 이바지한 공이 크다.


댄스스포츠는 교과 특성화 기본반 운영을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댄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여러 국가의 댄스 문화를 이해하고 음악과의 접목을 통해 정서함양과 표현예술의 감각을 체험하고, 예의범절을 몸에 익히며, 체력을 향상 시켜 폭력없는 즐겁고 신나는 학교 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아울러, 댄스에 흥미가 있는 학생을 선별해 심화반 운영이 이뤄진다. 심화반에서는 보다 심층적 댄스 수업을 통해 댄스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춤의 기능을 익히고 있으며, 댄스로 바른자세와 바른 걸음걸이를 가지게 되었다. 더 나아가 댄스 표현기법 및 기능을 익혀서 즐김을 통해 음악, 미술, 체육에 대한 지식과 기능을 가진 예술적 소양인을 육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댄스스포츠에 소질있는 학생들을 구성해 방학 때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량을 향상시켜가고 있다. 여름방학 캠프 및 정규 수업,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한 경험과 실천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소질을 계발해 댄서로서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특성화반의 경우 예술제, 댄스대회, 어울림 한 마당 등 교내 축하공연을 주기적으로 펼치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문화축제행사에도 간간히 참여하고 있다. 작년 9월에는 금촌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주최하는 상상놀이터 VI 공연이 펼쳐졌으며, 그 다음 주에는 파주시가 주최하는 파주 평생학습 박람회에 공연을 통해 가온 댄스스포츠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작년 11월에 파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한 전국 창의‧인성 한마당 경연대회에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이처럼 가온초는 아동들에게 움직임, 디자인, 음악, 문화예술교육의 학교 교육과정운영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만들어줄 뿐 아니라 음악과 춤, 친구가 함께하는 신 바람 나는 행복한 학교를 운영해나가고 있다.


△ 고국의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독도 사랑교육

본교는 학교 특색사업으로 ‘독도 사랑교육’을 꾸준히 지도해오고 있다. 독도의 역사적 의미와 ‘나라사랑•국토사랑’의 중요성에 대해 바르게 알고 독도 사랑을 몸소 느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독도체험관 견학, 독도사랑 과제 전시회, 독도 플래시몹 경연대회, 독도 캠페인 활동, 독도 사랑의 날 학예행사 등의 다채로운 독도 교육 행사를 진행해왔다. 가온초 학생들이 독도사랑을 몸소 느끼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교사 및 학부모에게도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 환경의 중요성을 몸으로 체험하는 가온 생태교육

가온초는 학생들의 인성 배양에 도움이 되는 체험 중심의 생태 교육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운정 신도시에 위치한 가온초는 걸어서 5분 거리에 생태 환경으로 22만평 규모의 가온호수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이 곳에서 전 학년을 대상으로 호수공원 생태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습지 식물의 관찰 및 환경 보전활동과 운정호수공원의 지킴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아울러 교내에서는 학생들이 저탄소 녹색성장 운동에 대한 의식 향상을 위한 친환경적 교육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그리고 학교-가정-지역 사회와 연계를 통한 환경 보전 의식과 친환경적 생활태도를 함양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학교 옥상을 텃밭으로 만들어서 공원화하고 교육과정에 나오는 식물을 미리 사전에 조사하여 학생들이 식물을 직접 재배해 봄으로써 살아있는 생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그리고 학년 별 교육과정 재편성을 통해 창체 시간을 편성하여 학년 별로 생태체험 학습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예컨대 수생식물 화단도 만들어서 과학시간에 배우는 식물을 직접 눈으로 살펴보면서 식물이 자라나는 과정을 기록하는 식물 관찰일기도 써 봄으로써 체험 위주의 생태 활동이 전개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생태와 관련해 다양한 주제로 활동을 만들어 가고 있다.

윤송근 교장은 “합리적이고 열린 학교 경영으로 교육 공동체 간의 신뢰를 쌓고 배움의 과정에서 성취감과 꿈을 키워가는 학생 중심의 교육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하며, “학생 모두가 자존감을 높이고 배려하는 행복한 학교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도전을 마다하지 않은 가온초의 정신은 훗날 학생들이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에 에 큰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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