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김주경 기자]  안산반월초등학교(교장 정연택, 이하 반월초)는 1923년 개교 이후 유구한 역사와 빛나는 전통을 기반으로 초등교육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인성의 가치를 가장 중시하고 있는 정 교장은 반월 오케스트라단을 만들어 감성을 자극해서 몸으로 자연스럽게 익히는 는 인성교육이 시연되고 있다. 학교 교육 지표 역시 “큰 꿈과 바른 인성을 가꾸어가는 행복한 학교”를 표방하며 인적·물적 자원을 아낌없이 투입해 창의 지성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아름다운 소리 화음으로 하나되는 반월 오케스트라

반월드림오케스트라는 문화예술체험 및 활동의 기회가 부족한 환경의 학생들에게 음악 교육 기회를 부여하고자 만들어졌다. 예술적 감수성 및 잠재력 실현의 기회를 제공하여 창의지성교육을 실현코자 하는 학교장의 의지로 추진된 사업이다. 2012년 교육부 사업에 공모해 2013년 4월부터 3년 간 교육부로부터 학생 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지정받아 전문 오케스트라 지휘자 및 강사를 초빙하여 질 높은 음악교육을 받고 있다. 반월오케스트라단은 보다 풍부한 화음을 위해 음악 전문가의 오디션을 거쳐 매 해 30여 명의 단원들을 선발한다. 여럿이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자신의 소질을 발견함과 동시에 연습과 노력을 통해 실력을 키워가고 있다. 학생들은 “소리모아 꿈자람 꿈모아 행복자람” 반월드림오케스트라에 소속되어 음악 예술 활동을 통해 바른 인성과 정서를 함양하고 있다. 더 나아가 바른 인격의 소유자로서 사회생활 및 대인 관계에 있어 자신감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


본교는 오케스트라는 타악오케스트라다. 리듬이 중심이 되는 악기인 마림바, 실로폰, 비브라폰, 드럼셋, 차임, 팀파니, 스네어드럼, 봉고, 콩가, 카혼 등 수십여 가지의 타악기를 이용해 하나의 음악을 연주하는 악단의 한 형태인 ‘타악앙상블’의 형태로 운영된다. 반월드림오케스트라의 가장 큰 특색은 연주곡 편성에 따라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단원들이 대부분의 타악기를 모두 다룰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잠재된 예술적 감수성과 숨은 재능을 깨운다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자긍심과 유대감을 높이고 협동과 배려, 이해와 질서, 소속감과 책임감 등의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사회 통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반월 오케스트라는 재능기부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안산시의 중심적인 학생오케스트라 운영 학교로서 공교육 내 예술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예술 교육 소외지역에서 예술적 감성과 배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문화 예술 활성화와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배움에 대한 열정의 집합체, 반월 방과 후 활동

반월초는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적 요구 및 문화예술 수준을 고려하고, 더 나아가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수요 무료 방과 후 학교, 주중 수익자부담 방과 후 학교, 토요 방과후 그리고 방학 중 방과 후 학교와 같이 크게 4가지 방과 후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수요 방과 후 학교는 3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 전원이 11개 부서에서 매주 수요일 5-6교시에 256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수익자부담으로 운영되는 방과 후 활동은 희망과 신청에 의해 10개 부서에서 분기 별 186명의 학생들이 학교 공부가 끝난 후에도 교육적 열의를 멈추지 않고 있다. 토요 방과 후 교육은 8개 부서에서 매분기별 164명이 자신의 꿈과 소질을 계발하고 있다. 방학 중에도 10개 부서에서 208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반월초 고유의 특성을 지닌 방과 후 교육으로 거듭나고 있다.


반월초는, 방과 후 교육에 있어서 학교 특성화와 관련되어 있는 음악활동 프로그램과(리코더부, 오카리나부, 사물놀이부, 합창부, 합주부, 타악 앙상블부, 하모니카부) 체육활동(티볼부, 축구부, 음악줄넘기부, 고전무용부)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은 인성 및 사회성 함양, 나아가 창의지성을 함양을 통해 학교폭력 근절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반월초 방과 후 교육은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안산시로부터 8,000여만을 지원받아 누구에게나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재편했다. 아울러 함께 하는 수요 무료 방과 후 학교 운영은 학생 참여율 155%로(2013년 93.9%) 전년대비 60.6% 향상 시켰다. 또한 방과 후 학교에 대한 만족도 역시 95.8%라는 높은 성과를 거두어 2014년 12월 5일 방과 후 학교 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되어 교육감 표창을 받기도 했다. 반월초 방과 후 교육은 학교에 대한 신뢰성 제고 및 교육복지 실현, 창의지성 교육 실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 알차고 수준 높은 반월 수요 동아리 활동

매주 수요일 반월초는 창의적 체험활동 2시간을 이용해 수요동아리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수요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이 창의지성과 문화적 감수성을 계발하며, 맑고 밝은 심성을 길러 세계문화를 향유하고 빛낼 전인적 인간을 육성하고자 만든 반월초등학교만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수요동아리 활동은 예술체험과 스포츠 활동을 통한 인성 교육적 측면과 학생들의 소질을 계발하여 꿈과 끼를 키우는 진로 교육적 측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을 위하여 안산시청으로 부터 총 7,000여만 원(교육부 포함 총 9,000여만 원)의 방과 후 교육비를 지원받아 여러 가지 창의적 교육활동을 무료로 실시한다. 동아리 활동은 짧은 시간 내에 학생들의 문화 예술적 능력을 함양해 줄 수 있도록 전문 강사가 직접 진행하며 본교 선생님들이 함께 지도하고 있다. 타악앙상블, 리코더, 하모니카, 오카리나, 사물놀이, 합창, 합주, 부채춤, 티볼, 축구, 음악줄넘기 이렇게 11개 부서에서 3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두 참여하여 활동 중에 있다. 반월초는 지난 2014년 12월 31일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 유공학교로 교육감 표창을 받았으며 학생들이 숨어 있는 소질을 계발하고 소중한 꿈을 마음껏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훌륭한 학교로 더욱 성장해가고 있다.

정 교장은 학생에게는 꿈을, 학부모에게는 행복을 줄 때 교육자로서 제일 행복하다고 한다. 누군가에게 꿈과 행복을 심어준다는 것이 결코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타인에게 꿈과 행복을 주기 위해서는 우선 사람을 귀하게 여길 수 있는 지혜를 갖추어야 함을 강조했다. 학교 운영에 있어서는 "사람 중심의 진취적 학교 경영, 교육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시대를 이끌어가는 견인 교육의 장이 반월초에서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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