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김주경 기자]  인천부평초등학교(교장 이계영, 이하 부평초)는 공교육의 확장성을 위해 사람 됨됨이 교육 및 예절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있다. 부평초는 실력과 인성을 고루 갖춘 큰사람이 되게 하는 부평교육이라는 학교 목표 아래 사랑과 큰 가르침을 베푸는 교사들의 도움으로 학생들이 마음껏 저마다 꿈과 끼를 키우고 있다. 부평초는 전통문화 교육과 독서교육 내실화, 바른 학습태도 장착을 통해 타학교와 차별되는 내실 교육 실현을 목표로 한다.


△ 전통문화 교육을 통한 바른 인성함양

급격한 산업화와 물질문명 발달, 핵가족의 과정에허 효의 의미가 점점 퇴색되어 가고 있다. 아울러 가치관의 혼돈 속에 인간성이 상실되면서 도덕성이 점점 무너져 가고 있다. 본교에서는 인성교육 강화를 촉구하며 인성 교육의 기저에는 효도와 예절 교육이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이를 행하고자 “생활예절지도를 통한 효사랑 운동 전개”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효 실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바른 인성과 창의로 미래를 여는 인간 육성을 교육지표로 삼고서 전통예절교육을 학년별로 실시할 뿐 아니라 가정 및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다양한 효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효’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고 있다.

효 실천을 위해 학교 차원에서 예절교육을 강화하고, 공수배, 인사말을 배우는 등 효사랑 실천 생활화 교육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월 별 특정 날을 지정하여 가정 및 학교에서 행할 수 있는 예절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효행의 달 운영을 통해 교내에서 효행실천사례발표대회를 추진했으며, 감사편지쓰기, 효행관련 그림그리기·글쓰기 대회도 함께 개최했다. 아울러 가정에서도 효사랑 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주말을 이용해 학년 별 효행과제 선정을 지도하고 있으며 주말마다 효행 일기쓰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한다.


지역 공동체 차원에서는 1교 1 노인 복지 시설 자매 결연을 통해 경로당을 방문하여 경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별도로 예절 지킴이를 선발해 교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또 학부모 명예예절교사제 운영을 통해 예절캠프를 개최하고 학생들에게 전통예절 및 다도 예절 교육을 진행한다. 이처럼 부평초만의 다채로운 예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예절 및 효행의 중요성 각성을 통해 이를 실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더 나아가 효 예절 생활화를 통해 나라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이밖에도 향토문화재 탐구 및 문화재 견학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문화재 탐색을 통해 문화재의 가치를 알게하고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각인 시키는 문화체험활동이나 전통놀이 체험도 병행하면서 협동심도 함께 길러 가고 있다.

△ 사고력과 비판력을 향상시키는 독서 교육으로 바른 학습태도 장착에 기여

부평초는 “세계를 품고 큰 꿈을 키우는 학생을 교육 목표로 삼고 예절바른 사람, 주인된 사람, 건강한 사람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급 학교 단위 독서교육 내실화를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논리력을 기르고 있다. 도서관 ‘글사랑 책고을’ 도서관 운영을 활성화시켜 독서활동의 즐거움을 알게하고 다양한 체험이 진행되고 있는 등 독서습관 정착을 위한 다방면에서 실천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외 학급차원에서는 독서운동 및 독서 학습장을 활용하여 감상문 쓰기 활동을 펼쳐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폭넓은 교양을 기르고 자기 주도학습능력을 배양시켜 가고 있다.


부평초에서 공을 들이고 있는 또 하나의 독서 활동은 바로 공공 도서관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도서관-공공 도서관 연계 프로그램은 상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모두에게 열려있는 도서관 문화를 형성할 뿐 아니라 맞춤형 독서 교육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학생의 독서 수준 및 독서 능력을 제고할 수 있다는 크나큰 장점이 있다. 2013년 4~5학년 중심으로 시작한 독서 동아리 활동은 현재 5학년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독서동아리가 소속된 학년은 타 학년보다 도서관 활용 수업의 기회를 많이 가지고, 각종 도서관 행사 도우미, 활발한 도서관 봉사활동을 통해 독서 교육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참된 독서 교육은 교실에서는 교사와 학생, 도서관에서는 명예사서와 학생, 가정에서는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함께 할 때 이뤄진다. 독서교육 내실화를 통해 학생들이 독서에 대한 즐거움을 통해 바른 학습 태도를 정착하여 창의력 및 사고력 향상에 한 걸음 다가가고 있다.

△ 문화예술적감성이 살아 숨쉬는 ‘부평 학생 오케스트라단’

2014년 부평초는 음악동아리 ‘부평 학생 오케스트라’를 야심차게 선보였다. 약 40명 내외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본 오케스트라는 3명의 예비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학기 새로운 단원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고 있으며 창의․인성을 일깨우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원래 첫 시작은 2013년에 처음 만들어져 운영하였으나 강사 전문성이 떨어지고 활동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어 역량 향상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올해부터 관내구청과 시교육청의 예산 지원을 통해 다양한 악기를 구입하였고 전문강사를 섭외하여 효율적인 오케스트라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부평 학생 오케스트라’는 꾸준한 연주활동을 통하여 음악이 흐르는 아름다운 학교 분위기 형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여름방학 캠프와 학예회 발표, 졸업식 축하 연주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음악적 감성을 전달하고 있다.

이 교장은 학생이 있어야 교사가 존재하는 것이기에 ‘학생들에게 베풀면서 이뤄지는 감동 교육’을 이곳 부평초에서 이뤄질 수 있기를 당부했다. 요즈음 학생들이 빨리 성숙해지다보니 교육에 있어서 교사들도 유동적으로 변화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부평초는 교육의 수혜자인 학생들을 위해 인내심을 가지고 배려의 가르침, 소통의 가르침, 나눔의 가르침을 전하며 나날이 학생들이 밝게 자라는 모습에 오늘도 행복한 보람을 느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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