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김주경 기자]  인천마곡초등학교(교장 한영훈, 이하 마곡초)는 1988년에 개교한 학교이며, 교장과 교사가 한마음이 되어 질 좋은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교장은 2012년 9월 교장으로 부임해오면서, 가장 최우선으로 두었던 것이 바로, 학생들의 생활지도강화 및 인성교육함양이다.


△상벌제도 운영으로 나를 되돌아 본다.

학생들을 지도하거나 가르치다보면 예전과는 달리, 학생들이 이기적인 면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이 자신이 잘못한 점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학교에서 상벌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본 제도 시행을 통해 학생들이 완전히 변화 된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자신의 잘못한 점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잘한 점에 있어서는 상점을, 못한 부분은 지적해서 벌점을 주고 있다. 벌점이 10씩 오를 때마다 반성문을 작성하며 벌점이 20점이 되면 봉사활동이 이루어짐을 학부모에게 미리 안내하고 벌점이 30점이 되면 학부모가 내교하여 학생과 함께 상담을 받도록 한다. 누적 벌점 점수가 높은 학생들에게는 점수를 소멸할 수 있는 봉사활동에 본인 스스로 참여하여 상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어 바른 행동을 실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 배움이 즐거운 마곡초 동아리 활동

마곡초는 전문 강사를 활용해 다양하고 흥미로운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여 건전한 정서를 함양하고 주체적이며 건강한 자아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아울러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느끼고 건강한 취미 생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본교에는 오카리나, 풍물, 연극, NIE(종합예술활동)과 같은 4개의 동아리 부서가 운영되고 있다. 학교에서는 동아리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매주 1회 동아리 활동이 즐겁게 이뤄지고 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건강한 정서함양과 자아 형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학교생활이 더 흥미로워 지고 있다.


△ 건강한 체력과 건강한 정신력의 기반 마곡 스포츠 클럽

학생들이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신체를 가질 수 있도록 마곡초에서는 스포츠 클럽이 활성화 되어 있다. 다양한 스포츠 종목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마곡초는 족구와 풋살, 배드민턴 등 구기 종목이 상당히 수준이 높은 편이다. 특히 남학생들이 굉장히 선호하고 있다. 다만 육상과 같은 지루한 스포츠 종목에 대해서는 관심도가 떨어지는 편이며, 한쪽으로 치우쳐진 스포츠 활동이 이뤄지지 않도록 줄넘기나 육상과 같은 종목도 활성화 시켜 균형화를 맞추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 교장은 학교라는 존재는 혼자서만 고군분투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고 지적한다. 건강한 학교, 발전적 학교를 경영하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함께 올바른 교육 가치를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구성원과의 화합’을 통해서 이뤄질 수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에 교사들한테 자유와 신뢰를 전적으로 위임하는 대신에 책임의 권리도 부여함으로써 가치 있는 교육공동체를 위해 교사들이 같이 노력하자며 협조를 당부했다. 마곡초는 보편성을 지향하는 교육으로 학생들이 올바르고 건강한 인격체로서 자랄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그 결과 남과 더불어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씨, 자립하고 협동할 수 있는 능력, 국제적인 감각을 가지고서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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