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김주경 기자]  인천용정초등학교(교장 송차범, 이하 용정초)는 자연친화적 수려한 환경을 자랑하고 있는 수봉공원 근처에 자리하며 슬기와 지혜가 솟아나는 배움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 경험 위주 수업으로 끼를 펼쳐가는 용정초

방과후 교육활동은 학생들에게 특기 적성을 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경험 위주 수업을 많이 진행하고 있다. 보다 만족하는 수업을 통해 방과 후 활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기 별로, 학부모 요구에 따라 원하는 개설 부서가 있으면 새롭게 편성하기도 하며, 수업참관을 통한 학부모와 교사의 평가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방과 후 교육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용정초에는 주중 17개부서, 26개의 다양한 강좌가 운영되고 있으며 프로그램이 내실있게 펼쳐지고 있다.

용정초는 창의수학나 주산암산부, 독서논술부와 같은 교과과목을 보완한 교과응용부서와 축구부, 댄스스포츠부및 바이올린부와 같은 예체능 부서를 비롯해서 학생들이 원하는 카이로봇부, 논리창의보드게임부와 같은 흥미와 재미를 유발시켜 창의력이 발현될 수 있도록 끼를 살려주는 교육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 외 컴퓨터 교실, 피아노와 같은 시대적 대세를 뒷받침하는 보완 교육도 내실있게 운영되고 있다.

방과 후 교육의 질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없애기 위해 정확한 목표를 세워, 지역 내 사교육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준 있는 강사를 채용하고 있어, 만족도와 신뢰도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

방학 때도 꾸준히 지속적으로 방과 후 활동을 진행하여, 강사들이 의지를 가지고 질 높은 수업이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소통과 조화를 바탕으로 한 음악문화교육- 용정초 오케스트라

용정초 오케스트라는 소통과 조화를 기본으로 하여 공동체적 성취를 이루는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음악적 감성을 키워가고 있다. 학생들은 학업으로 인해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해 볼 기회가 잘 없다. 이에 본교에서는 음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며 심미적 체험의 기회를 가지도록 하고자 오케스트라단을 만들었다.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이올린, 첼로, 더블 베이스,비올라와 같은 현악기와 목관악기 플룻을 가지고 활동 중에 있으며, 주1회 파트별 연습과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주2회 합주 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악기를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있는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모든 교육은 무료로 이루어진다. 창단 이래 정기 연주회 및 학교 행사 참여 연주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봉사 연주를 계획하여 소외 이웃들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한다.

용정오케스트라단 운영을 통하여 1인 1 특기 기르기 및 음악적 감수성 및 기능 신장, 음악 활동을 통한 정서 안정 및 배려 정신 함양, 선후배 친구와의 하모니 경험을 통한 친교기능 및 학교 폭력 예방 교육 등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용정초는 학생들의 간직하는 꿈을 지켜주고 이를 현실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안팎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은율탈춤' 전파로 전통문화 명맥을 이어가는 용정초

용정초는 전통적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온고지신의 가치를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는 학교다. 본교는 인천의 자랑 은율탈춤보존회를 통해 다양한 전통문화 계승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긍심을 바탕으로 향토애 의식을 고취시키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전통문화예술교육은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용정초는 전통예술교육 중에서도 '은률탈춤'을 학생들에게 전파시키고 있다. 탈춤은 조선시대 중반 부터 유행했던 춤으로 안동하회탈춤 만큼이나 은률탈춤도 역사 깊은 춤으로 알려져 있다. 탈춤을 통해 흥을 즐기면서 잘못된 사회적 흐름을 탈춤을 통해 풍자 하는 등, 서민들의 웃음을 담당했던 대표 무형문화재로 꼽히기도 한다.

이에 용정초도 그 명맥을 이어가고자 문형문화재 방문교육을 통해 탈 그리기 체험도 이뤄지고 있다. 또한 교내에 은율탈춤부 동아리를 만들어서 -6학년을 대상으로 탈춤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동아리에서 그동안 배운 내용으로 각종 외부 공연에 참가하거나 교내 발표회 때 탈춤을 보여주는 등 이색 문화 프로그램이 용정초에서 펼쳐지고 있다.

송 교장은 학생 모두가 원석 같은 귀한 존재이기 때문에 개개인의 특성을 존중할 수 있는 교육이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옛것을 돌이켜보며 전통을 중시할 줄 아는 예절바른 사람으로 커갔으면 하는 바램을 전했다. 이처럼 용정초는 온고지신의 가치를 중시하면서도 창조적 교육을 펼쳐내며 지역교육의 모범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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