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정 교장 “부족함 없는 학교시설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교육 할 것”

[조은뉴스=염기남 기자] 1946년 개교한 서울장위초등학교(교장 윤혜정, 이하 서울장위초)는 67년을 맞는 전통의 교육기관이다. 1000여 명이 재학중인 장위초는 학교시설에 있어서도 2010년 개축공사를 통해 복합교육시설로 거듭났다.

장위교육문화원은 지역주민은 물론 인근 교육기관에서도 활용하고 있을 정도로 다양한 생활체육 공간으로 최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장위초는 지역의 평생교육의 허브로 발전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족함 없는 교육, 교육의 다양성을 확보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는 서울장위초 교직원들은 소통과 나눔의 정신을 통해 신뢰받는 교육기관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희망 네트워크 되고자 하는 장위초

서울장위초는 2009년 개축공사 이후 복합교육시설을 갖추고 새로운 교육환경을 정비했다. 현재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수영장은 물론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이 들어서 학생들을 위한 부족함 없는 교육공간으로 변모했다.

교육환경의 개선 효과는 곧 서울장위초 재학생들의 교육혜택의 확대로 나타났다. 교복투 지원사업을 받을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많은 점에 비추어 그 효과는 배가 되고 있다는 것이 서울장위초의 설명이다.

윤 교장은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희망 네트워크가 장위초의 목표다”며 “무엇보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각자의 꿈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장위초는 방과 후 학교를 통해 정규교육에서 부족한 특기적성 교육을 확대하는데도 성과를 내고 있다. 교육공간의 현대화를 적극 이용하고 사교육 대비 경쟁력 있는 과목들을 집중 편성, 참여율이 80퍼센트에 이르고 있는 점에서 이런 노력을 감지 할 수 있다.

단지 좋은 시설을 이용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정 전체를 내실화 하고 수요자 중심으로 구성해 신뢰도 향상에도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 장위 명예의 전당, 영어카페 등 특화된 활동 돋보여

이런 노력은 서울장위초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장위 명예의 전당과 영어카페 등 창의적인 프로그램들이 그것이다.

학생들의 각기 다른 재능을 북돋고 자존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정하는 장위 명예의 전당은 학력뿐 아니라 다양한 재능을 칭찬하고 자존감을 북돋을 수 있도록 학내 게시판을 활용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 수요가 큰 영어교육은 영어체험실을 적극 활용하는 것과 더불어 영어카페 운영으로 특별한 체험의 장이 되고 있다. 학내에 마련된 영어카페는 원어민이 직접 상주하며 상황별 영어활용 능력을 진작하고 영어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학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장위달러를 자체 발급해 학생들이 카페이용에 자부담이 없다는 것도 특징이다. 영어카페는 학부모들에게도 호응을 얻어 학부모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이 밖에도 서울 장위초는 학년별 1인 1악기 활동을 통한 악기인증제, 1인 1식물, 수목 가꾸기 등 예체능 활동과 생태체험 활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윤 교장은 이에 더해 독서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직접 일주일에 한차례씩 북텔러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기도 하다. 고학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북텔러 연수를 진행해 직접 역할을 맡기기도 하는 등 참여중심의 독서문화를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 미래 인재양성의 중심으로 발전하는 장위초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부여하고 단 한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에 나서고 있는 서울 장위초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위해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수시로 학부모들은 물론 학생 자치기구와 대화를 통해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학내 불편사항을 수렴하고 있다.

서울장위초는 지난해부터 교직원을 포함한 전체 교육공동체가 경어쓰기로 학내 바른인성과 존중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기도 하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서는 사제멘토링을 통해 문화활동과 상담활동을 강화하는 등 단 한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는 것이 서울장위초 교육의 핵심이다.

마지막으로 윤 교장은 “초등교육의 핵심인 기초 기본의 바탕아래 교육수요를 흡수하고 학생들을 보듬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장위초 학생들 모두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공교육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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