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기본에 충실한 교육으로 신뢰도 제고 노력

[조은뉴스=염기남 기자]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운정초등학교(교장 이원순, 이하 운정초)는 2013년 개교한 신설학교다. 9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육과 학내문화를 정립하는데 만만치 않았을 것으로 짐작되고도 남는다.

이원순 교장은 신설학교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먼저 철저히 수요자 중심의 교육, 안정된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우선했다고 밝힌다. 교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교육적 이해관계를 조율하기 위한 노력을 우선시 한 것이다.


△ ‘새꽃아이’, 생태체험 강화에 나서

대게 신설학교는 다양한 교육적 이해가 충돌하기 십상이다. 특히 원주민이 적은 신도심의 경우에는 높은 교육열만큼 안정된 학내 분위기 조성이 관건이다. 운정초는 이런 문제를 학부모들은 물론 교육공동체의 소통 강화로 해결했다.

정기적인 학부모 간담회는 물론 학교경영 전반에 대한 토론중심의 문화를 구축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기초 기본교육을 중심으로 학생 눈높이 교육을 더했다. 수업경쟁력을 확보해 교육의 질을 담보한 즐거운 수업으로 교육의 신뢰도를 제고했다.

이뿐만 아니다. 올해 운정초는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교사들의 교육기부를 바탕으로 밴드부를 창설하는 등 학생들의 다양한 예체능 활동 지원을 시작한 것이다. 이와 함께 도심 아이들에게 부족한 생태체험 교육도 ‘새꽃아이’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 교장은 “새꽃아이 프로그램은 인근 운정호수공원을 이용한 자연체험 속에서 생태의 소중함을 환기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신설학교지만 소통과 기초 기본교육으로 신뢰를 얻고 있는 운정초는 2014년 생태교육을 중심으로 맞춤형 교육, 눈높이 교육으로 지역의 교육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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