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김해민 객원기자]  대한민국 최대 해양레저산업전시회인 ‘2014 해양안전콘퍼런스 및 경기국제보트쇼’가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경기국제보트쇼는 총 2만2500㎡ 규모로 일본국제보트쇼를 제치고 두바이국제보트쇼, 상해국제보트쇼와 더불어 아시아 3대 보트쇼로 자리매김한다.

전시면적은 2008년 제1회 대회 8천400㎡에서 올해 7회에는 2만 2천500㎡로 약 2.6배 증가했으며, 규모에서도 일본 국제보트쇼를 제치고 두바이, 상하이에 이어 아시아 3대 보트쇼로 성장했다.

경기국제보트쇼는 제3회 대회인 2010년 8월 지식경제부로부터 국제전시회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2011년 6월에는 국내 첫 국제보트쇼연합(IFBSO) 가입이 확정돼 세계적인 보트쇼로 부상했다.

올해 보트쇼는 해양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반영해 ‘안전한 바다’를 주제로 기업인과 전문가 및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대앙한 안전관련 전시와 체험행사로 운영한다.

국내외에서 207개사가 참여, 총 1036부스에 요트와 보트 및 해양레저 사업 관련 부품과 카누, 카약, 캠핑, 낚시, 스쿠버다이빙 등 다양한 해양레저 제품을 전시한다. 해외 바이어도 87개사에서 99명이 참여해 참가업체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는 1대 1 매칭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경기도는 전략적 기간산업으로 해양레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화성시 전곡항에 200척의 요트ㆍ보트를 계류할 수 있는 서해안 최대 마리나 시설을 2011년 완공해 운영중이다. 화성시 제부항에는 300척의 요트ㆍ보트를 계류할 수 있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제부마리나가 건설될 예정이다.

12일 열리는 개막식은 김문수 도지사와 주한 미국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관, 국내외 해양레저협회와 기업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 세월호 희생자 추모를 시작으로 테이프커팅과 전시장 투어 등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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