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균 교장 “어느 것 하나 부족하지 않은 교육환경 제공하겠다”

[조은뉴스=염기남 기자]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효성초등학교(교장 박옥균, 이하 효성초)는 지혜와 인성, 건강한 몸을 갖춘 효성인을 비전으로 창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학교다. 생각하고 탐구하며 배려와 소통, 감수성을 갖춘, 예체능 활동을 통해 건강한 아이들로 자라나도록 지도하고 있는 것이다.


‘서로 사랑하고 서로 믿으며 서로 노력하자’는 교훈에서도 나타나듯이 효성초는 교육공동체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정상화하고 부족함 없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4년 효성초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발전, 학생들 누구나 큰 꿈과 바른 마음, 바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수업혁신과 교실혁신, 학교혁신에 나서 새롭고 즐거운 학교문화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 바른인성과 기초학력의 기틀 잡는 효성초

박옥균 교장은 효성초의 기본 교육목표로 바른인성과 기초학력의 기본기를 강조했다. 이에 더해 지∙인∙용을 갖춘 효성인의 육성을 들었다. 창의적인 인재육성의 방법론인 셈이다. 지혜와 인성은 건강한 육체에서 비롯한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효성초는 독서교육을 통한 창의교육, 칭찬스티커를 활용한 인성교육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학생 개인별 독서계획을 수립해 이를 달성하면 인증서를 수여해 개인별 맞춤형 독서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선행에 대한 즉각적인 보상인 칭찬스티커를 통해 인성교육의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학생들이 기본적인 체력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학년별로 아침시간에 진행하는 자율체육은 운동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방과 후 특기적성 교육도 상당부분 예체능 교육에 할애, 맘껏 뛰어놀며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지도

박 교장은 “효성초는 방과 후 학교 참여율이 80퍼센트 이상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며 “영어와 과학교육 등 기본적인 교육수요가 큰 과목은 물론 예체능 교육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건강한 효성인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효성초는 생활지도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효과를 보고 있다. 보통 고학년 교실에서는 교사의 역량만으로는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점을 인식, 학생들에게 직접 교실의 생활수칙 등을 정하는데 참여하도록 하고 복도이용 등 생활지도에 나서도록 한 것이다. 그 결과 학생들의 학내규칙에 대한 이해는 물론 교사들의 생활지도 어려움도 상당부분 개선되었다고 박 교장은 설명했다.

이런 노력은 학생들을 학교에서 객체가 아닌 교육의 주체이자 교육공동체로 인지하고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자기주도적 학습 등 교육적 효과도 보고 있다는 것이 효성초의 설명이다.

△ 부족한 부분 채우는 행복학교

박 교장은 “가장 기본적인 것이 인성교육이다. 학내문화도 바른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기본이 갖춰진 아이들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교육이 효성초가 학부모들과 지역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효성초는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3개 반을 운영하며 기본적인 학력을 채워주는 것은 물론 교내 안전을 위해 출입문 차량통제를 통해 행여나 있을 안전사고에도 대비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교육을 위해 인근 특수학교 봉사활동을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것도 그 일환이다. 사회복지사를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한 학생들에 대한 개별상담을 강화하는 것도 놓치지 않고 있다.

교육공동체의 행복한 발전을 꿈꾸는 효성초는 다문화 학생들은 물론 비다문화 학생들에게도 다문화 인식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권에 대한 이해를 통해 편견없는 교육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지∙인∙용의 교육목표로 서로 사랑하는 학내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 효성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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