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율 56.0% 획득

[조은뉴스=김종현 기자]  새누리당 권영진(51) 후보가 4일 치러진 6회 전국지방동시선거에서 대구시장으로 당선됐다.

권 당선자는 지방선거 개표 결과 56.0%(58만1175표)의 득표율로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40.3%, 41만8891표), 통합진보당 송영우(1.0%, 1만857표), 정의당 이원준(1.2%, 1만2922표), 무소속 이정숙(1.4%, 1만4774표)을 따돌렸다.

권 당선자는 “저의 승리는 대구시민의 승리이고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260만 시민의 뜻이 모인 결과”라며 “시민이 주인 되는 시민속의 시장, 시민이 어렵고 힘들 때 편히 기댈 수 있는 시장,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을(乙)의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혁신을 위해 목숨 걸겠다’고 한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시민께 약속한 경제혁신, 공직혁신, 교육혁신, 분권혁신, 안전혁신 등 5대 혁신에 반드시 성공해 시민이 주인 되는 시민행복도시 대구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당선자는 “할 일 많은 대구를 위해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세계로 서울로 미친 듯이 뛰겠다”며 “3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고, 대구의 명예와 대구시민의 자존심을 지키는 자랑스러운 대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 안동 출신인 권 당선자는 대구청구고, 고려대 영어영문과, 동 대학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제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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