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재정, 인천 이청연... 진보교육감 수도권벨트 구축?

[조은뉴스]   6.4 지방선거 개표결과 수도권 교육감은 진보성향의 후보들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약 90퍼센트 가량의 개표가 진행된 현재 서울시교육감은 조희연 후보가 39.2퍼센트의 득표율을 보여 31.1퍼센트의 문용린 후보와 23.7퍼센트의 고승덕 후보를 제치고 교육감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초기 당선이 유력했던 고승덕 후보는 딸 희경씨의 폭로글과 정치공방이 이어지며 낙선의 고배를 마실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교육감과 인천시교육감도 진보성향으로 분류되는 이재정 후보와 이청연 후보가 각각 36.4퍼센트와 31.9퍼센트로 경쟁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서울-인천-경기로 이어지는 수도권 삼각벨트에서 진보성향으로 분류되는 후보들의 당선이 확실시 됨에 따라 혁신학교 확대, 친환경무상급식 등 무상교육 확대, 자립형사립고 축소 등 진보교육감들의 주요공약이 힘을 얻을 것인지 주목된다.

이번 교육감 선거는 전국단위로도 전체 17개 시∙도 교육감 가운데 13곳에서 진보성향의 교육감의 당선이 유력해지고 있다. 세월호 참사의 영향과 보수단일화 실패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