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김주경 기자]  고양성사초등학교(교장 신남영, 이하 성사초)는 고양시청이 바로 옆에 있으며 고양시 중심에 자리해있다. 성사초는 47학급으로 구 지금은 주위에 재개발지구도 예정되어 있어 발전 가능성이 많다. 꿈을 디자인하며 생각의 날개를 펼쳐가는 성사초 교훈 아래 학생 모두가 자신만의 꿈을 펼쳐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안전과 인성에 기반을 둔 성사초 책임교육

성사초는 안전과 인성에 가장 큰 주안점을 두고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학교가 가장 신경 쓰고 있는 학교 폭력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상담사를 채용해서 개별상담이나 집단 상담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등교길과 하교길에 교문 앞에서 철저히 관리 하고 있다.

성사초 학부모님들은 학생들의 양육과 관련해서 학교 의존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본교에는 돌봄 교실이 4학급 정도 되며, 이번 학기의 경우 신청자가 늘어나 돌봄 교실을 2개추가 신청해서 운영을 하고 있다. 돌봄 교실은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시청에서 돌봄 센터에 연계를 해주고 있다.

학부모님과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영재과학, 클레이아트, 체험중심의 과학수업이 성사초의 특색교육으로 손꼽힌다. 아울러 본교는 3년동안 혁신학교 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규모의 방과 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체 방과 후 학교 부서가 약 23개 정도 되며, 그 중 스포츠 분야의 방과 후 교육 부서 21개로 압도적이다. 성사초의 방과 후 교실에 약 800여 명 정도 참여하고 있다.

△ 학부모의 참여 아래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성사초
성사초는 학부모와의 소통을 중요시하고 있다. 신 교장은 학부모의 의견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가지고 있다. 신 교장의 교육 방침에 눈길이 가는 대목이 하나 더 있다. 바로 교육의 중심에 아버지를 끌어들인다는 점이다. 매 학기 상담주간에 아버지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수업참관도 아버지들도 오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교장은 아버지가 교육의 중심에 서길 바라며 자녀와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가령, 하이킹이나 생태습지 체험과 같이 아버지와 함께 여행도 같이 다니고 고민 상담도 같이 받는 형식의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선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해보고 내년에 어떻게 진행할지는 좀 더 고민해보고자 한다.

하울러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방학과제나 학습과제를 학교 차원에서 없앴다고 한다. 학교숙제에 매몰되기 보다는 자기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2011년 3월 부임한 신 교장은 적극성 확보를 통해 교사들이 전시성 행사보다는 함께 가는 여건을 조성해 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역할을 하도록 교사들의 자율성과 자발성을 보장해주고 있다. 신 교장은 “아이를 학교를 믿고 맡겨주고 아이들이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는 만큼 다름을 인정한다면 미래의 훌륭한 인재로 바르게 커갈 수 있을 것이라 전하며, 학부모님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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