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행복한 은계교육... 영재교실 운영으로 맞춤형 교육에 나서

[조은뉴스=염기남 기자]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은계초등학교(교장 권우택, 이하 은계초)는 기본학력이라는 주춧돌 아래 맞춤형, 수준별 교육으로 큰 꿈을 품고 최선을 다하는 바른인성의 인재들을 키워나가고 있다.


은계초는 은계교육의 강점으로 독서교육과 오케스트라운영, 체계적인 영어교육을 들었다. 독서논술을 통해 인문학적 지혜를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함과 동시에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한 감수성 향상과 인성교육, 그리고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큰 영어교육의 내실화로 교육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이뤄가고 있는 것이다.
 
2014년 은계초는 영재교육 중심학교 쌓아 온 노하우로 영재교실을 활성화 하고 스포츠클럽 등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과목들로 방과 후 학교를 운영, 즐겁고 행복한 교육공간으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 콩나물이 자라듯... 채워줘야 한다

“콩나물 시루에 물을 주면 다 빠져나가 효과가 없는 듯 보이지만 결국 콩나물이 자라듯이 교육도 당장의 효과에 연연하기 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해야 합니다.” 은계초의 권우택 교장은 은계교육의 핵심을 콩나물시루에 비유해 설명했다.

은계초의 교직원들이 기초와 기본을 강조하는 것도 같은 이유이다. 다양한 가정환경에서 자라 온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위해 기본과 기초를 중심으로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는 것이다.

이에 더해 천편일률적인 교육이 아닌 맞춤형, 수준별 교육으로 교육수요자의 요구도 채워야 한다는 것이 은계초의 생각이다. 최근에는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은 영어교육을 더욱 활성화 해 사교육 줄이기와 함께 교육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권 교장은 "기본학력이라는 토대를 쌓고 그 위에서 맞춤형, 수준별 교육도 강화할 생각이다"며 "영재교육 중심학교로 쌓인 노하우를 중심으로 영재교육에도 성과를 내는 한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학부모 참여로 함께 만드는 교육

기초와 기본을 강조하는 은계초는 예절교육을 통해 인성교육도 강조하고 있다. 특히 3년 전부터 예절교육 강사를 초빙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예절교육을 진행, 학부모들이 직접 학생들의 예절교육 강사가 되도록 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인성교육은 가정과 학교가 함께 해야 한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을 직접 교육의 주체로 포함시킨 것이다.

이와 더불어 은계초는 독서교실 명예교사제 등 정규교육 과정은 물론 방과 후 특기적성 교육에도 학부모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마련, 단순참여에 그치던 학부모들의 교육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권 교장은 “학부모들이 직접 교육과정에 참여하며 교육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인 것이 새로운 소통방법으로 자리잡았다”며 “이해가 늘어나니 민원은 물론 학교의 교육에 대한 지지와 관심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 즐겁고 행복한 미래 준비하는 은계교육

교육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학부모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는 은계초의 교육은 즐겁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교육공동체가 즐겁게 교육하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자리 메김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것이다.

올해 은계초는 인근 청소년수련관을 활용해 전교생이 함께하는 수영교육을 진행함은 물론 생태체험 교육과 기초과학분야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권 교장은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교육수요자의 의견에는 귀 기울이는 것이 학교의 역할이다”라고 생각을 전하며 “생각할 수 있는 교육, 참을성 있고 예의바른 어린이로 키워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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