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준철 기자]  인천문남초등학교(교장 김국진, 이하 문남초)는 살기좋고 쾌적한 연수구에 위치하고 있다. 도심권에 자리하고 있다 보니 학부모도 교육에 관심이 많을 뿐 아니라 학교차원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공교육에 투자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본교 방과 후 활동의 경우 올 초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5개 부서가 새롭게 만들어졌다.문남초는 학생들의 감성을 일깨워주고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예체능분야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 전교생 1인 1악기제를 비롯해,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국악 프로그램 전문부서를 만들었고, 방송 댄스 부서를 만들어 아이들이 율동을 배울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 문남초 판소리 국악교육으로 옛 것의 소중함을 배우다

문남초에서는 그 외에도 국악 경연대회를 유치했다. 매 주마다 국악 전문 강사가 방문해 인천고유의 휘모리 판소리를 배우게 하고, 그 외 평소에는 쉽게 접할 수 없던 국악공연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자 노력을 많이 기울이고 있다. 판소리 특성상 개별 전수를 시켜주어야 하는 측면이 있어 배우는 학생 수가 너무 많아도 지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올해는 4학년 학생 신청자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추후 점차 전파가 잘되면 신청자를 확대 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강화도 권역에서는 고전 악기분야로 교육이 시행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반면 도심권에서 판소리 교육이 시행되기에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옛 것을 이어가는 것이 좋은 측면이라 생각해서 판소리 교육을 통해 특색 있게 프로그램을 이어가고자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또한, 최근 국악소녀 송소희양이 판소리를 통해 좋은 이미지를 얻고 있으며 문남초도 판소리의 흐름을 긍정적 측면에서 이어가고 있다. 인천시에는 광역시 지정 국악전수학교가 몇개 있다. 문남초도 국악전수학교로 신청을 해서 3월부터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국악 프로그램은 이제 막 시작하고 걸음마를 뗀 초보단계기 때문에 지금 현재 뚜렷한 성과가 드러난다고는 보기 어렵다. 아직 수업 발표를 진행되지 않아 학부모님들의 반응을 살펴보기 힘들지만 2학기 때 종합학습발표회가 이뤄지게 된다. 그 때 학부모님들 앞에서 발표를 함으로써 그동안의 국악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계획을 가지고 있다.

△ 학교 폭력 예방 및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문남초 ‘워킹 스쿨버스’ 운영

문남초는 안전강화학교로서 학교 폭력예방을 위해서도 노력을 많이 기울이고 있다. 하교 때 신청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의 보호아래 집 앞까지 데려다주는 워킹스쿨버스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제도 도입을 위해 연수구청 및 연수노인복지회관과 협약(MOU) 체결을 통해 이뤄낸 결과물이다. 학생들의 수업이 마치는 시간 전에 와서 어르신들이 대기하고 있다가 학생들의 수업이 끝나면 집이 먼 아이들을 위해 안전하게 하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어르신이 아이들을 집까지 데려다 주는 워킹스쿨버스 운영을 통해 주변 학교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 체계적인 문남초 ‘마일리지 교육’으로 학생들의 성취도가 나날이 향상

문남초는 마일리지 제도를 좀 더 확대해 학생들로 하여금 성취감을 일깨워주고 있다. 학습면에 있어서는 학업 성취를 비롯해 독서교육, 한자교육, 영어교육에 대한 성취도를 기본 베이스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들이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력 강화를 위해 체력 성취도 교육도 병행하는 등 문남초에서는 학습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학생들이 원한 목표에 도달하면 으뜸, 버금, 보람상을 주어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하는 형태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스스로 목표를 정해서 학생별 개인 목표가 설정되어 있다. 따라서 자기가 설정한 목표를 성취해 마일리지를 획득하고자 학생들이 자기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가을에는 각 학년별, 학급별로 성취우수자를 선정해서 시상도 이뤄지고 있다

△ 감성과 인성을 일깨우기 위한 문남초 특별교육

금년에는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예절교육을 강화했다. 학생들의 예절교육을 위해 학부모님들로부터 교육기부를 받고 있다. 학년별로 돌아가면서 계속 예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예절실은 아직 구비되어 있지는 않지만 교내 빈교실을 활용해 그 곳에서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있다. 가령 한복 입는 방법, 다도회, 시연식을 통해 손님께 차 대접하는 방법, 절하는 방법, 어른께 언어 구사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아울러 학생들의 감성향상을 위해 1인 1악기제를 운영하고 있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다양한 약기를 능숙히 다룰 수 있도록 1.2학년은 타악기를 중심으로 한 실로폰 연주를 하고 3~6학년은 가락악기를 중심으로 한 멜로디언, 하모니카, 오카리나 등을 배움으로써 학생들의 감성은 나날이 풍부해지고 있다.

문남초는 사람됨이 바르고 창의적 어린이 육성에 교육 목표을 두고서 도덕인(에절바르고 효도하는 어린이), 창의인(깊이 생각하고 탐구하는 어린이), 실력인(기본이 충실한 실력있는 어린이), 건강인(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으로 훌륭히 자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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