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준철 기자]  인천마장초등학교(교장 이성주, 이하 마장초)는 39학급으로 구성되어 93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인 학교다.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지역에 자리하고 있어 대도시에서 볼 수 있는 학교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마장초는 ‘참되고 새롭게’라는 학교 비전 아래 미래를 열어가는 창의적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꿈을 꾸는 행복 교육을 바탕으로 꿈과 끼를 끌어내는 교육에 중심을 두고 있다. 아울러 학생들의 자아를 실현하는 교육에 궁극적 목적이 있다. 학생들의 자아실현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가치에 대한 인정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교육 실정을 보면 학부모님과 학생들의 교육열은 높은 반면 사회성과 방향석이 부족하기에 자존감이 조금 낮은 상황이다. 이에 학교 차원에서 학생들의자존감과 상황주도력을 신장시켜 스스로 행복함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 따로 또 같이, 함께 길을 걷는 마장 go 2gether program


마장초는 작년 말 인천 관내 인성교육 우수 학교로 선정 되었다. 인성교육은 감성교육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에 교사를 비롯해 학부모와 감성교육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이뤄 낸 자랑스런 결과물이다. 마장초 인성교육은 교육의 대상을 학생 개인으로만 한정짓는 것이 아니라 그 범위를 확대한다. 가정 내 학생의 모습을 비롯해 사회 내의 학생으로 관점을 바라보는 상황 맥락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초등학교에서는 상대적으로 가정의 영향력이 가장 크기에 실천적 인성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서 부모님과 긴밀한 유대감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기반으로 기본적 품성을 지님과 동시에 사회를 바라보는 긍정적 시각을 통해 행복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학부모님들의 참여를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하는 마장초

학교 주도로 적극 펼쳐진 인성교육은 학부모님들에게도 큰 깨우침을 주고 있다. 학부모님들은 자녀들에 대한 인성교육의 필요성은 잘 알고 있음에도 학교에 의존하는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핵가족 및 맞벌이 가정이 많아 지게 됨에 따라 이기적 가족주의 가치관이 종종나타나고 있다. 이에 학교 차원에서 학부모 역시 인식이 변화되어야 함을 설명하며 교내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다양항 행사를 많이 만들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숲 속 야영 프로그램이나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만드는 음악회, 세대가 공감하는 한마음 축제를 통해 가족 화합의 실천을 통해 친화력을 길러 학생들의 사회성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 학생들의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두레 활동이나 가족이 모두모여 함게 만드는 나의 꿈 설정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실천적 활동을 하도록 교육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가족과의 공감을 통해 스스로의 감성을 키워가고 있다.


△ ‘희망의 꿈’ 제시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격려


마장초에서는 보다 특별한 진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학부모님들의 적극적 참여 아래 교사와 힘을 모아 학생에게 성장스토리를 나눠주는 꿈 멘토링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학생들에게 부모님들과 교사들이 가졌던 어린 시절 꿈을 이야기 해 줌으로써 자신들의 꿈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고 있다. 그 외에도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직접 체험해보는 실천적 기회도 부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하는 학습을 통해 학습의 성취를 느낄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코넬식 노트 정리, 꿈터 학습장, 학습일기를 통해 자기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자기 주도적 학습관을 키우도록 한다. 자기 교육 학습을 통해 재미도 느낄 수 있고 실력도 함께 쑥쑥 늘어가는 All PASS 학습으로 학생들은 나날이 성취의 꿈을 만끽하고 있다.

이 교장은 ‘꿈을 꾸자, 도전하자, 함께 가자, 따로 또 같이’라는 마장초 교육 목표를 위해 교사는 학생들을 위해 ‘마중물의 역할’을 당부했다.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인 역할을 끄집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교사의 역할이라 전하며. 교육 철학은 거창하고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고 힘주어 말했다. 학생들이 꿈을 꾸게 하고 도전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더불어 함께하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교육의 진정한 목표라 생각한다. 성공한 교육은 학생들의 꿈을 이뤄주는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것이기에 교사들도 학생들을 위해 소박한 꿈을 꾼다면 이 땅의 교육 현장에 많은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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