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관, 봄맞이 힐링음악 공연ㆍ사자춤 체험마당

[(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만물이 깨어나 봄을 준비하는 ‘경칩’을 맞아 명창․신진예술인 공연, 전통연희와 민속놀이체험 등 풍성한 봄맞이 무대가 열린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내달 1일과 2일 오후 3시 무등가야금연주단이 꾸미는‘우리음악으로의 힐링’과 전통연희놀이연구소가 진행하는‘떵꿍이라네~’를 선보인다.


1일 서석당에서는 빛고을무등가야금연주단이 지친 일상을 위로하는 힐링(Healing)음악회를 펼친다. 정신적․육체적 치유의 중요 요소인 음과 양의 조화를 주제로 한 작품, 민요 아리랑을 주제로 한‘아리랑 힐링’, 도라지를 변주한 ‘백도라지’ 등 귀에 익은 선율을 가야금으로 새롭게 연주한다.


또 김죽파류 ‘가야금산조’합주, 양신승 소리와 창동준 북 반주로 듣는  심청가 중 ‘심봉사 황성 올라가는’대목, 춘향가 중 ‘기생점고 ~ 조운모우’ 대목을 황승옥 가야금병창으로 감상할 수 있다.


오는 2일 오후 3시에는 너덜마당에서 전통연희놀이연구소 단원들과 함께하는 사자춤 공연과 체험이 펼쳐진다. 잡귀를 쫓고 판을 정돈하는 의식무인‘사자춤’으로 문을 열고 관객들이 함께하는 사자춤 체험과 탈춤체험시간이 진행된다. 사자춤 중 좌우뛰기, 사자탈을 쓰고 사자 흉내를 내보는 ‘사자움’, 탈을 쓰고 춤추는 탈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은 목중이 성주풀이에 맞춰 한바탕 흐드러지게 노는 ‘목중춤’으로 마무리한다. 무료관람. 문의 232-1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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