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통합관제센터 시민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광주 )조은뉴스=김현철기자]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장전배)에서는 작년 5월 14일  CCTV통합관제센터를 개소 후 24시간 화상순찰을 실시하면서 112순찰차와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범죄를 예방하고 범인을 검거하는 등 시민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광주전역에 설치된 3,000여대의 CCTV에 대해 경찰 4명, 관제요원 89명이 실시간 화상순찰을 실시, 범죄 및 시민안전 위험요소가 발견될 경우 즉시 관제센터 경찰팀장이 112상황실 및 지구대‧파출소 112 순찰차(86대)에 지령, 신속한 출동으로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범인검거 및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경찰활동으로

     지난해 5월  개소 후 성추행 2건, 절도 55건 등 66건의 범죄를 현장에서 검거하고 일선 수사요원들에게 1,800여건의 자료를 제공, 강․절도 38건 등 131건을 해결하였으며 위험에 노출된 주취자 49명에 대한 안전귀가, 청소년선도활동  등 시민안전 파수꾼으로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시간대별 범죄발생 등을 분석, 선택과 집중으로 빈집털이가 많은 낮시간대는 주택가, 원룸지역 일대에, 초등학생 등․하교시간에는 학교폭력 등 예방을 위한 어린이보호CCTV를 집중 모니터링 하고 있다

 특히 야간에는 홀로 귀가하는 여성을 상대로 저지를 수 있는 범죄예방을 위해 여성안심구역 18개소와 안심귀갓길 72개소 내에 설치된 CCTV를 집중 운용하고, 주택가 부근 차량털이 예방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실례로 지난 설 연휴기간인 1월 31일 새벽시간대 광주 00구 00동에서 귀가하던 젊은 여성의 뒤를 따라가는 30대 남성을 발견, 성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긴급히 관할 경찰서 112순찰차에 지령, 신속히 검거하여 자칫 중요범죄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을 미연에 방지한 바 있다.

또한 어린이 하교시간 후 어린이공원에 대한 모니터링으로 어린이상대 범죄를 예방하는데 주력하고 심야시간대는 유흥업소 주변을 살펴 주취자 등에 대한 구호활동에도 전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겨울방학기간 중이던 지난달 23일 낮시간대에 어린이공원내에서 하의를 모두 벗고 있던 피의자를 발견, 공연음란으로 검거․입건하고 중․고등학생들의 탈선행위를 수회 선도하였으며, 지난달 27일에는 도로상에 여성주취자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여 성폭력 및 동사가 우려되어 신속히 관할 지역경찰관서에 연락하여 병원으로 후송하기도 했다.

지난 달 25일 새벽시간대에는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마트 시정장치를 파손하는 수법으로 5차례에 걸쳐 광주전역에서 절도행각을 벌인 전과 10범 이상의 2인조 전문절도범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실시간 관제를 통한 검거뿐 아니라 발생 사건에 대한 화상정보를 분석․수사요원에 제공하여 지난 해 12월 중순 광주시 00구 00동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의 경우 CCTV에 포착된 용의차량을 특정, 차량판독시스템을 활용, 차량번호 등을 밝혀내 범인을 조기에 검거하는 등 CCTV가 강력사건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시민안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길은 신속한 출동에 있다고 보고  CCTV위치, 인근 도로․건물명이 기재된 요도를 작성, 112 순찰차에 비치하고 숙지하여 경찰관들이 범죄발생 시 신속히 현장에 출동하여 범인 도주로를 차단 하는데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아울러, 112지령실․형사․지역경찰 등 부서간 공조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한 FTX를 월 1회 정기적으로 실시,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있다.

또한, CCTV는 범인검거 뿐 아니라 범죄예방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통합관제센터 개소 후인 지난해 5월부터 12월 말까지 5대범죄가 2012년과 비교했을 때 9.2% 감소하였으며, 대표적 민생침해범죄인 강도와 절도는 각각 36.4%, 5.7%가 감소하고, 성범죄는 14.7%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지방경찰청 김을수 생활안전계장은  “앞으로도 통합관제센터가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시민을 보호하는 든든한 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며,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광주경찰청에서는 광주시와 협조  금년도에 각종 범죄예방과 어린이보호를 위해 우범지역 및 어린이보호구역에 190대의 CCTV를 추가로 설치키로 하였으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시정의 최우선에 두고 앞으로도 주민들의 여론을 지속적으로 수용, CCTV를 확대 설치하여 어느 도시보다 범죄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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