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지능수사 인력 총동원, 온·오프라인상 개인정보 유출·거래 경로 차단

[(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장전배)은 최근 주요 카드사가 보유한 개인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되는 등 개인정보 침해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경제활동을 저해하고 금융사기 등 추가 피해에 대한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판단하고 1월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개인정보 침해사범 근절을 위한 특별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단속 대상은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처리목적에서 벗어나 부정하게 개인정보(금융정보, 공공정보, 의료정보 등)를 수집‧이용‧제공‧거래하는 일체의 개인정보 침해 행위이다.

  경찰은 금번 단속의 가시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 경찰청에 사이버안전국장을 팀장으로, 광주청에는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특별단속 TF팀을 구성하여, 단속 체계를 점검하고 효과적인 단속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3일 광주경찰청에서 각 경찰서 수사과장, 지능팀장, 사이버팀장이 참석하는 ‘개인정보 침해사범 특별단속 추진회의’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 참석한 관계자는 유출된 개인정보가 스미싱‧대출사기 등 금융범죄에 이용됨은 물론, 대리운전‧유흥업소‧보험‧도박 및 음란사이트 등 각종 홍보(광고대행 및 휴대전화 개통 텔레마케팅 등)에 이용되고 있는 현실에서 개인정보 침해 피해 신고접수시 단순 도용사건으로 예단하지 않고, 대규모 유출 피해사건에 준하여 개인정보 취득 경위와 최초 유포자 검거에 주력하는 한편, 개인정보 유출 기업체 대상 안전성 확보를 위한 조치 이행 여부까지 확인하여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개인정보 불법거래를 일소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