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숲 가정어린이집 원생들, 고사리 손으로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조은뉴스=장이준 객원기자]  오산시 궐동 우남아파트에 소재한 푸른숲 가정어린이집(원장 : 박선미) 원생 20여명은 지난 24일 관내 저소득 아동에게 전달해 달라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백미 10kg 2포, 백미 4kg 12포, 라면 8박스를 남촌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물품은 어린이집 원생들이 추운 겨울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직접 정성스레 물품을 모아 마련했다.

푸른숲 가정어린이집 박선미 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주변 이웃을 돕는 마음을 체험함으로써 나누면 우리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이웃을 위한 행사를 매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용규 남촌동장은 “경기침체로 인해 이웃돕기 지원이 해마다 줄고 있어 매우 안타까웠는데 어른들도 하기 힘든 일을 자라나는 새싹들이 직접 실천해 매우 기특하다”며 “원생들의 작은 정성과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져 우리 모두가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정이 흐르는 남촌동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