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유천동 산제당서 공개행사 개최, 마을주민의 안녕 기원

[조은뉴스=심부영 객원기자]  대전시 중구 유천동산신제 보존회(회장 박성진)는 5일(목) 오후 6시 지역주민의 평안과 발전을 기원하며 ‘제16회 유천동산신제’ 공개행사를 유천시장 옆 산제당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산신제 보존회원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하고, 유천동 풍물단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산신제 소개, 산신제 봉행, 음복의 전통민속제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성진 회장은 “이번 공개행사가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전통 민속 제례를 전승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 겸손한 마음으로 주민들의 평안을 소망하고 마을발전을 기원하는 숭고한 마을공동체의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매년 음력 11월 3일에 개최하는 유천동산신제는 보문산 산신을 모시는 마을공동 신앙으로 약 450여년의 유래를 가지고 있다. 1997년에 민속 문화의 보존가치가 인정되어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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