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서울시가 후원하고 (사)좋은사회를위한100인이사회가 주최하며, (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생명의 숲 가꾸기’ 범국민 운동이 닻을 올린다.

운동본부는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4일간 서울광장에서 (사)좋은사회를위한100인이사회에 속한 연기자들이 앞장서서 릴레이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한다.

‘생명의 숲 가꾸기’ 운동은 우리 사회에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돕기 위해서 혈액 골수 인체장기 등을 포함하여 ‘가장 소중한 생명을 나눈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캠페인은 29일 오후 2시 40분부터 서울광장 동편에서 이효정 이사장을 시작으로 8명의 연예인이 릴레이로 진행한다.

운동본부는 캠페인에 들어가기 전인 14시에 서울시청 신청사 내 4층 공용회의실에서 이효정 이사장, 박진탁 본부장, 탤런트 김유리씨,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이 참여한 가운데 ‘생명의 숲 가꾸기’ 캠페인 출범식 및 기자회견을 갖는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우리나라는 외국 선진국에 비해 장기 기증률이 낮으므로 민간단체와 힘을 모아 범시민 인식개선과 생명나눔 문화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정 이사장은 “앞으로 매년 분기별로 생명 나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우리의 작은 시작이 온 사회에 큰 물결로 넘치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100인이사회 회원으로 동참 의사를 밝힌 연기자 김유리 씨는 “국민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돌려드린다는 생각으로 참여했다”면서 “동료 연기자들이나 지인들에게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해 주도록 적극 권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탁 (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장은 “아직까지 우리나라 국민의 2% 정도만이 장기기증 등록자”라면서 “이식 대기자 숫자에 비해 기증자의 숫자가 턱없이 부족해 매년 1천여 명의 사람들이 장기이식을 기다리다 결국 목숨을 잃는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100인이사회는 가난 질병 소외로 고통받는 이웃을 돕기 위해 설립한 대중문화예술인 사회봉사단체로 지난 2010년에 설립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전화 1588-1589)에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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