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서울시는 20일부터 29일까지 ‘제13기 서울시 글로벌인턴십’ 참가자를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서울지역 대학(원)에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이며, 총 25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25명은 서울시 본청부서, 사업소 및 출연기관에 배치되어 내년 1월 3일부터 2월21일까지 7주 동안 주 5일, 하루 6시간씩 근무하며, 해외 정책자료 수집·분석, 국제행사 개최 지원, 통번역 지원 등의 다양한 시정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 서울 소재 대학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인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2기까지 총 56개국 출신 364명이 인턴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제13기 글로벌인턴 선발은 심사를 거쳐 12.10(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2014년 1월 3일(금)에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인턴근무에 들어가게 된다.

같은 기간, 이들은 노인전문요양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정을 나누고, 수돗물을 생산·공급하는 아리수정수센터를 견학하며, 한강유람선에 승선하는 등 잠시 사무실을 벗어나 서울을 체험하는 기회도 갖는다.

참가신청은 11월 20일(수)부터 받으며,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http://global.seoul.go.kr) 안내를 참고하거나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 글로벌인턴십 담당자에게 전화(02-2075-4117)로 문의하면 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선발될 25명의 외국인 유학생은 서울시에서의 업무수행을 통해 능력발전과 더불어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폭을 넓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향후 경제, 문화 등 각 분야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이들이 국가 간 교류 및 우호증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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