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 뉴스팀]  김문수 경기도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대표단이 9월 25~30일, 3박 6일의 일정으로 미국 투자 유치 활동에 나선다.

도 대표단은 美 애틀랜타와 LA, 샌디에이고 등지에서 LOI 1건, 투자 유치협약 3건 등 1억1천9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번 투자유치로 32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주)카이트-KCC트랜스포트 시스템社의 합작투자로 경기도 현곡산업단지에 신규 공장이 설립됨에 따라 항공기 화물 운송용 컨테이너의 국내 생산·AS가 가능해져 항공 물류비용과 수리비용 및 기간이 획기적으로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에어프로덕츠社의 증액 투자 유치로 국가 핵심산업인 반도체 산업 성장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LOI를 체결하는 자동차 부품 A사는 경기도에 대규모 투자로 현대 기아차에 첨단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김 지사는 이밖에도 25일 기아자동차 조지아 공장을 방문, 공장 설립 이후 조지아州 웨스트포인트市 지역 경제의 현황을 살펴보고, 26일에는 콘텐츠 산업의 지배적인 플랫폼인 구글의 영상 제작 시설 ‘유튜브 스페이스’를 방문, 향후 첨단 영상 시설의 경기도 유치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도 대표단은 27일 샌디에이고의 H마트에서 열리는 경기도 농특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판촉 및 홍보 행사에 참여해 교민들과 현지인들에게 경기도의 품질 좋은 농산물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밖에도 도 대표단은 26일 경기도 북미사무소가 있는 LA에서 개최되는 한인축제 개막식에 참가해 에릭 가세티 LA 시장 등 주요 인사를 접견하고, 27일에는 글랜데일시 위안부 소녀상을 방문해 소녀상 건립에 도움을 준 시의원 4명에게 1천250만 경기도민을 대표하여 감사패를 증정한다. 28일에는 인천상륙작전 63주년 기념식에 참가해 당시 참전 해병들을 비롯한 해병1사단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번 도 대표단 투자유치 활동과 관련하여 황성태 경제투자실장은 “경기도 대표단은 3박 6일의 빠듯한 시간 동안 3건의 MOU와 1건의 LOI 등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 특히 항공 컨테이너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 카이트-KCC 트랜스포트시스템 간의 MOU가 체결되어 장차 관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세계 산업용 가스를 4분하고 있는 업체 중 하나인 에어프로덕츠사를 경기도에 유치하게 되어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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