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고촌초등학교(교장 이금영, 이하 고촌초) 학생들은 항상 자연과 어울리며 감성을 키워가고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이금영 교장 역시 꽃을 좋아하고 사랑하다보니, 이 곳 학교로 부임해오며 자연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한다.


더 나아가 학생들에게 야생화와 꽃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고민했고, 화단정비나, 흙의 공수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협약을 맺어 야생화 심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었다. 야생화 심기 사업을 통해 학교 환경미화에도 도움이 되고, 학생들의 인성교육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 야생화를 심으며, 생명의 소중함과 공동체 의식을 깨우치다.

학교 교사들도 야생화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다. 야생화를 좋아하는 교사들 중 취미활동 스터디를 주도하는 교사가 있어서, 담당 교사의 주도 아래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야생화 공부에 이용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에게도 야생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가족과 함께하는 야생화 심기나, 야생화 관찰대회와 같은 행사를 마련하여, 다양한 식물들을 접하고 흥미를 가지도록 하고 있다.


야생화 가꾸기 사업이 본격화 된 것은 올해 3월부터 이뤄졌으며, 경기도 혁신학교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NTTP 시범학교로 선정되어, 다른 학교 교사들이 고촌초에 방문하여, 체험하며, 직접 야생화를 심고 가꾸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직접 방문한 다른 학교의 많은 교사들은 직접 자연을 느끼며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고촌초에서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는 평이 자자하다. 이처럼 고촌초의 야생화 심기 사업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촌초 근처에 있는 사설 연구기관의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야생화에 대한 전문적인 특별수업도 이뤄지고 있다.

△ 체계화 된  영어수업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다.

요즘 초등학교 때부터 영어교육과 관련해 학생들과 학부모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고촌초 에서는 교내 공 교실을 활용하여 영어 방과 후 수업이 A.B 2개의 반으로 나뉘어 이뤄지고 있다. 저학년을 제외한 3학년부터 방과 후 영어 교육 전담교사의 지도 아래 영어 방과 후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수준 별로 크게는 A반과 B반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반 안에 6반이 있는데 한 반에 10명씩 수업이 이뤄져서 120여 명의 학생들이 매일 영어 수업을 듣고 있으며, 수준 높은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의 지원을 받아 원어민 회화 수업도 실시하고 있다. 원어민 영어 회화 수업은 고촌초에서 매년 지속해서 이어져 오고 있고, 원어민 강사의 의지도 매우 높아 수업의 만족도가 높다. 학교에서 이뤄지는 영어 수업만으로도 학부모와 학생들이 만족하는 수업이 이곳 고촌초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교내 4층에 English 존이 있어 학생들이 TV를 보며 생활영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으며, 전화를 통해 선생님과 영어 회화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영어를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매우 잘되어 있어 학생들이 영어에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다. 그 외 영어 인증제 수업이 있는데,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배운 영어 학습을 토대로, 지속적인 반복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쪽지시험 형태의 체크도 이뤄지고 있으며, 학생들이 영어 학습을 통해 외부 각종대회에서 수상을 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자랑하고 있다.

△ 오색감성을 키워주는 예체능 활동을 통해 끼를 무한발산하다.

그 외 다른 분야의 방과 후 교육활동에서도 만족도 높은 수업으로 학생들의 참여율이 매우 높다. 수준 높은 강사를 엄선하여 학생들에게 지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그렇다보니 방과 후 교육 강사들도 열심히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수업이 원활하게 이뤄진다. 그 중에서도 음악 분야의 방과 후 활동이 활성화 되어 있다.

특히, 고촌초는 음악교과특성화 학교로 지정되어 3-4학년은 리코더 수업이 이뤄지며, 5-6학년은 단소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 수업을 토대로 관현악반이 구성되어, 매주 금요일마다 앙상블을 이루는 연습이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방식의 음악교과 수업은 8년째 이뤄지고 있는 만큼, 긴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합창부의 경우에도 우수함을 자랑하며, 다방면으로 실력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음악 실력을 학교 행사에서 펼치기도 하는 등 학생들의 재능을 수시로 뽑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교장은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을 위한 열린 학교 경영으로 학생 개개인의 동력을 극대화 하는 맞춤형 교과 운영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 그와 더불어 자주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인성교육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반면, 교사에게는 스스로의 교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사 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 교사가 모두 주인인 교육공동체의 터울 아래 구성원들의 인권이 존중될 수 있도록 밝은 분위기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학교의 귀한 가르침을 받으며,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고촌초 학생들은 먼 훗날, 풍부한 감성으로 다양한 끼를 발휘하며 학교의 이름을 크게 빛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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