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마중학교(교장 김오제, 이하 세마중)은 학생들을 최대한 배려하고자 노력한다. 배움의 터전 속에서 공부도 중요하지만, 스스로의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많이 열어주고 있다.


△세마중의 힐링 프로그램 “세뮤”뮤지컬

세마중은 교육부로부터 2013학생뮤지컬운영 거점학교로 지정받아 ‘세뮤(SEMU)’학생 뮤지컬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학업과 성장 통 등 스트레스 속에 살아가고 있는 학생들에게 힐링 차원에서 뮤지컬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 학생 뮤지컬학교(지도교사 고성봉)는 1학기 초 오디션을 통해 뮤지컬 동아리에서 활동할 학생들을 뽑는다. 본래는 본교 학생을 중심으로 뮤지컬 동아리를 운영하고자 했으나, 지역 내 뮤지컬동아리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수요 인력이 많다 보니 지역 사회에서 참여하기를 원하는 학생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뮤지컬 활동은 본교에서 26명, 오산 지역 내 중학교 학생 22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매주 2회 2시간씩 뮤지컬의 대본, 안무, 연기 등을 전문 강사 세 분을 통해 지도하고 있다. 뮤지컬 동아리를 통해 학생들의 뮤지컬 재능을 조기 발굴·개발하고,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적인 뮤지컬교육으로 예술적 표현력을 향상시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경험도 다방면으로 이뤄지고 있다. 음향기기 설치 및 다양한 장비도 구축해놓음으로써 학생들이 연습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활동하는 학생들의 만족도는 굉장히 높다. 그 외에도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학교에서 기회를 많이 제공해주고 있으며, 다가오는 10월 학교축제 때,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첫 무대를 올릴 계획이며, 11월에 학생뮤지컬 페스티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블루 밴드 캠페인으로 학교 폭력에서 해방되다.

본교는 신도시에 위치하고 있긴 하지만, 학교 주변에 임대 아파트의 비율이 많이 차지한다. 저소득층, 경제적인 어려움이 존재하는 학생들이 많아 학교에서 관심을가지고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한편으로는, 잠재적으로 학교폭력이나 일탈 행위를 할 수 있는 여지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고자 제도적 측면에서 다양한 예방교육이나 인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세마중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학교 폭력 예방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눈길을 끄는 건 학생들의 자발적 활동인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블루밴드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1,2,3학년 20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가장 기본적인 활동은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본교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 실천서약을 받고 블루밴드를 증정하고 있다. 서명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가 폭력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고, 캠페인을 통해 학교 폭력이 큰 폭 감소하고 있다.

이제 활동 반경을 좀 더 넓혀 인근 고등학교, 중학교 등을 찾아가 등․하교 시간을 이용하여 서명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10월 13일 독산성 마라톤대회와 10월 25일 교내 축제 에서도 실천서약을 받고 블루밴드를 증정하며 주변 학교 친구들에게 학교 폭력 예방에 관심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비록 학생들의 작은 움직임일 지라도, 학교에서는 학교폭력이 사라지는 큰 변화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꾸준하고 성실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 외에도 세마중 학생들의 흡연을 전면 금지하기 위한 활동도 이뤄지고 있다 1학기에 2번 정도 흡연 절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흡연하는 학생들에게 미리 고지하여 시행하는 니코틴 검사를 시행하여 학생들의 흡연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 스포츠 활성화로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세마중의 방과 후 활동 수업은 교과과목은 약 3개 정도 개설이 되어 있고, 밴드나 운동 분야 쪽으로 많이 활성화되어 있다. 개교한지 얼마되지 않다보니 스포츠 분야의 경우는 아직 뚜렷한 특색을 나타내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오산 지역이 스포츠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경우가 많아, 스포츠 종목의 활동이 활성화되어 있다. 학교 측에서도 스포츠 분야를 활성화 위해 오산 스포츠클럽 4종목(축구, 피구, 농구, 배드민턴)에 대한 리그전에 참가하고 있다. 배드민턴 종목의 경우 학교에서 방과 후 활동도 하는 등 학생 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대항리그전에서 우승을 거두었으며, 다음 주에 왕중왕 대항전에 참여할 계획이다. 스포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 증진시키고 및 존중과 배려의 미덕을 배우고 있다.

김 교장은 "학생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참 가르침의 실현을 위해 교사들을 존경할 줄 아는 것도 중요하다" 전했다. 따라서 위계질서가 필요함을 언급하며‘ 교칙 강화’등 제도적 보완장치를 통해 교권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사들의 의지와 소신에 의해 학생들을 잘 지도하면, 학생들도 언젠가는 같이 맞춰가고 변화한다. 참 학교 건설은 교사들의 개개인 역량이 잘 발휘될 수 있을 때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하며, 교사들이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열심히 서포터즈 하며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 전했다. 교사와 교장이 하나 된 마음으로 임하고 있는 세마중은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향해 항상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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