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준철 기자]  시화초등학교(교장 남창현)는 “시화”라는 단어에 내포된 “보이는 공간 속에 조화를 이루며 함께 화합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솔선수범하여 실천하고 있다. 시화초는 시흥의 중심에 위치하여 푸른 소나무의 정기를 받으며, 학생들이 서로 간의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다름을 통해 이해하고 배려하는 작은 노력들



『꿈을 키우며·사랑을 베풀고·건강한 세계인의 양성』목표 아래 피부색과 언어가 다르다는 편견을 허물고자 시도한 끝에, 이해와 상생의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76명의 다 문화 학생들이 이 곳 시화초에 다니며, 다문화 교육을 받고 있다. 다문화교육프로그램은 한국어를 배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76명의 다문화 학생에게 특별반을 구성하여, 한국어를 가르치는 맞춤식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한국어 실력이 일취월장하며, 한국인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있다.

중국어에 한정하여,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는 재량 활동과 방과 후 중국어 교실을 통해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 외에도 매년 유엔의 날을 맞이하여 세계인의 축제(다문화 축제)를 개최하여, 서로를 이해하는 화합의 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권, 평화 교육 실시를 통해 다문화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도록 하는 소양 배양에 힘쓰고 있다.


시흥 권역 내 초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 중 재능, 흥미, 능력 면에서 남다른 재주가 보이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영재교육을 주 2회 실시한다. 맞춤식 교육을 통해 큰 꿈을 가지며, 자신의 잠재력 개발을 꾀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수학, 과학, 영어 과목에서 재능을 보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화초, 군서초 특별영재지도교사 8명이 학생들과 호흡하며,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지도한다.

과제산출결과를 토대로 진로상담도 같이 병행한다, 다른 곳과는 달리, 시화초의 영재교육비용은 경기도교육청에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기에, 학부모들은 별도 부담 없이 자녀들의 재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만족하고 있다. 과학 분야의 경우, 특정 영재학생들 뿐만 아니라, 일반학생에게도 과학 실험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태권도 특성화교육을 통해 체력·인성·리더십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다.

태권도는 한국의 고유 무술로서, 오랫동안 민족의 체력을 키우는 데 크나큰 역할을 해왔다. 시화초는 태권도 특성화 교육을 통해 태권도에 탁월한 재능을 보이는 20여 명의 학생들을 선발하여 수준 별 수업을 실시하는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도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이 더욱 더 증대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태권도 특성인에 대한 수준 있는 교육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을 보여주는 시범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도 기량을 널리 알리는 대회 참전을 통해 튼튼한 건강을 챙기고 올바른 인성을 배양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리더십을 배워 글로벌한 인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있다.

△효의 실천과 배움 예절을 통해 함께하는 것의 중요함을 일깨워

옛말에 가까운 사람일수록 예의를 지키라 했다. 낳아주고 키워주신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을 알고 실천하고, 가까이 있는 친구들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며, 내가 살아가고 있는 공간에 대한 애뜻함을 갖는 것이야 말로, 인성을 닦는 가장 기본이 된다. 시화초는 학생들에게 인성의 근본을 키우기 위해, 자기사랑, 부모사랑, 친구사랑, 이웃사랑, 고장사랑을 가장 쉬운 것에서 시작하는 예절교육을 가정에서 실시하도록 하고 있으며, 예절 교육을 통해 가까이 있는 것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시화초 교육을 한마디로 얘기하면 지, 덕, 체를 갖춘 조화로운 인재 양성이다. 어느 하나 소흘히 하지 않으며, 시화초의 인본을 바탕으로 한 성품교육과 소양 교육은 모두 의미 있는 것이기에, 시화어린이의 든든한 주춧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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