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에 수능 100일주 권하지 마세요!”

[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여성가족부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30일을 맞아 고3 수험생들 사이의 관행인 ‘수능 100일주(酒) 마시기’를 근절하기 위한 홍보캠페인을 실시한다.

여가부는 수능 백일주가 고3 수험생들 사이에서 시험에 대한 압박감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이벤트로 인식되고 있으며 근래들어 학생들 사이에서 백일주와 관련된 잘못된 소문이 만들어져 수험생이 당연하게 술을 마시는 일이 관행처럼 유행하고 있다고 이번 캠페인 실시 이유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가부와 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 전국보건교사회와 공동으로 서울, 부산 등 11개 지역 40여개 고등학교에서 열린다.

이를 위해 여가부는 일선 학교와 협조, 백일주 근절을 위한 가정통신문(SMS)을 발송하고 가정과 학교에서의 생활 지도 강화를 요청했다.

또 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 전국보건교사회와 공동으로 ‘술 대신 꿈을! 담배대신 희망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홍보물품을 제작·배포하는 캠페인도 전개한다.

안상현 여가부 청소년보호과장은 “수능 백일주는 스트레스를 술로 푸는 잘못된 행동을 모방하는 악습에서 비롯된 것으로 반드시 없어져야 할 관행”이라며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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