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공동구매 시스템 도입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기대


[조은뉴스=장이준 객원기자]  경기도내 전통시장 상인들이 공동구매 방식을 통해 대형마트와 경쟁할 수 있도록 하는 전통시장 공동구매단 운영협약식이 지난 3일 오후 오산 중앙시장 에서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곽상욱 오산시장, 최병인 ㈜KGB택배 대표이사, 봉필규 경기상인연합회장, 조재록 농협경기지역본부장, 홍기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전통시장 공동구매단 운영에 합의했다.


전통시장을 위한 공동구매시스템은 이번 협약이 국내 최초이며 공동구매단이 운영됨에 따라 전통시장 개별점포들의 구매 수요에 따라 대량구매가 가능해져 품질이 좋은 제품을 싸고 안정적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내 전통시장에 전국 최초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공동구매협약으로 전통시장과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경제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이 열린 오산 중앙시장은 시장경영진흥원에서 격년제로 실시하는 전통시장 활성화수준 평가에서 곽상욱 시장의 전통시장 활성화 추진의지에 따라 공동마케팅 행사 추진, 상인대학 운영을 통한 상인들의 의식변화 등다양한 변화의 모색을 통해 전국 2위(경기도 1위)의 위업을 달성한 바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전통시장 공동구매단 협약을 통해 오산 중앙시장을 비롯한 도내 전통시장이 좀 더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100년 전통의 오산 중앙시장도 행복오감 ‘오산오색시장’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시장내 각종 시설물 정비, 상시 문화공연을 펼칠 수 있는 상설무대 설치 등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전통시장으로의 변화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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