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건우·황선홍 C2 200M··500M 금메달 휩쓸어...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 획득

[경기(양평)조은뉴스=이승연 기자]   양평중학교(교장 박해준) 카누팀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화천군에서 열린 제 12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지건우·황선홍(2)선수는 중등부 카나디안 2인승 200M와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카나디안 1인승 500M에서도 지건우 선수가 동메달, 200M에서는 최성민(2)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해 양평 카누를 반석위에 올렸다.


이 두 선수는 지난 달 26일 대구에서 열린 소년체전카누 카나디안 2인승 500M 결승에서도 2위로 골인해 청소년대표로 발탁된 직후 치러진 이번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특히 지건우와 황선홍 선수는 양평중 카누부(감독 정동춘, 코치 방영오)에서 훈련을 시작한 지 1년여만에 전국대회 2관왕을 수상하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어 양평중학교 카누팀을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팀으로 우뚝 세우고 있다는 평이다.

김선교 군수는 대회가 끝난 후 선수들을 만난자리에서 “가능한 범위내에서 최대한 훈련을 지원하여 양평 카누를 반드시 반석위에 올려 놓을 것”이라고 역설하며 선수들을 치하했다.

정동춘 감독은 “앞으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으로 모든 대회에서 꼭 우승하겠다”면서, “양평중학교를 명실상부한 카누교육의 요람으로 꼭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양평중학교 카누팀은 지난 2007년 창단 이래 2008년 백마강 대회 1위, 2012년 경기도학생체육대회 1위에 이어 금년에 개최된 경기도학생체육대회에서 2학년생인 황선홍, 지건우, 최성민이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해 주위를 놀라게 했으며, 이어 지난 5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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