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삼척)조은뉴스=이승연 기자]   오는 11일(음력 5월 5일) ‘단오날’을 맞아 삼척시 곳곳에서 단오행사가 개최된다.

오는 11일에는 ‘삼척 오금잠제 보존회(회장 이옥선)’ 주관으로 1,3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삼척 오금잠제 굿 행사’가 성내동 성북리 성황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금잠제에서 행해졌던 당맞이굿, 오금잠 성황굿, 산신굿, 거리굿 등의 굿마당이 재현된다.

삼척 오금잠제는 풍년과 안정을 기원하며 마을의 수호신인 오금잠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전통 단오 제의로 오금잠굿 또는 오금잠 놀이라고도 한다.

또 13일 미로면 문화체육회(회장 김욱하) 주최로 미로면 하거노1리 성황당에서 ‘2013년 삼척 미로 단오제’가 개최된다.

부정 굿, 성왕 굿, 단오 굿, 조상 굿 등의 단오굿으로 유명한 미로단오제는 현존하는 영동 남부권 최대의 전통을 지닌 단오제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의 '2011 작은공동체 전통예술잔치 사업‘에 우수축제 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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