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7개 학교와『학교 태양광 발전소 건립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체결


[서울(강동구)조은뉴스=이성녕 객원기자]  에너지 위기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펼치고 있는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위해 지역 학교와 손을 잡는다.

구는 오는 27일(월) 지역의 7개 학교(대명초, 명덕초, 성내초, 신명초, 한산초, 묘곡초, 성내중학교) 및 (사)에너지나눔과평화와 ‘강동구 학교 태양광 발전소 건립추진을 위한 태양광 발전사업 투자 및 장소임대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교는 옥상부지를 태양광 발전시설 사용에 활용토록 임대하고, ▲(사)에너지나눔과평화는 학교태양광 발전시설 타당성 조사 및 설치운영을 하며, ▲구는 발전사업 인허가 취득 등의 행정적인 부분을 적극 지원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로써 강동구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 확충을 통한 에너지 자립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의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협약대상 학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태양광 발전소 설치 학교는 학생들에게 교육 효과는 물론, 비어있는 학교옥상을 임대하여 임대수익과 함께 (사)에너지나눔과평화로부터 별도로 발전 당기수익금의 25%를 기부 받아 학교장학기금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학교의 옥상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를 지속적으로 확대, 신재생에너지 확산으로 원전하나 줄이기 사업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주택과 건물에 태양광 발전시설, 태양열․지열․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와, 주택에 이중창, 보일러, LED 보급 및 중대형 건물 외벽 단열 등 에너지 효율을 위한 시설을 개선하는 등 에너지 생산과 절약 시스템을 구축을 적극 추진한 결과 지난해「원전 하나 줄이기」사업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생활 속에서 에너지절약 실천을 위한 에코마일리지, 승용차요일제, 에너지컨설팅 운영과 함께 전담기구를 설치하여 찾아가는 원전하나줄이기 주민설명회, 중․대형건물의 에너지생산 및 절약실천 협약, 주민참여형 마을에너지 자립기반 조성, 청사조명전력 반으로 줄이기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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