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화성)조은뉴스=이두수 객원기자]  제2서해안고속도로(평택~시흥간, 고속국도 제153호선) 개통으로 서해안고속도로는 물론 국도39호선 및 지방도 313호선 등 주요 도로의 출․퇴근 시 정체가 극심했던 화성시 주변 상습정체 구간 통과 속도가 눈에 띄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2서해안고속도로는 기존 서해안고속도로 정체 해소 및 경기 서남부 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위해 지난 3월 28일 개통됐다.

제2서해안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교통흐름을 비교 측정한 결과 개통 전인 3월 27일과 개통 후인 4월 3일 기준으로 평균 시속이 서해안고속도로는 52km, 국도 39호선은 18.3km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28일 1만대였던 제2서해안고속도로의 교통량은 4월 3일 4만 2천여대로 증가했다.

화성시는 서해안고속도로는 물론 국도39호선 및 지방도 313호선 등 간선노선의 교통량을 흡수해 출퇴근 시간 단축과 물류비 절감 효과로 화성시로의 접근성이 개선된 된 것을 큰 효과로 꼽고 있다.

한편, 시는 제2서해안고속도로 주식회사와의 협조를 통해 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개통 당시 송산휴게소로 명명된 휴게소 명칭을 지역 특산물인 송산포도 홍보를 위해 ‘송산포도휴게소’로 변경해 전국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제2서해안고속도로 개통으로 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 농산물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어 홍보비 절감과 경기도 서남부권 최고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화성시의 관광객수 증가 등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송산그린시티, USKR, 국립자연사 박물관 유치 계획 등 향후 주요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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