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버스 노사 임금협상 난항

[(대전)조은뉴스=박영석 객원기자]  2012년도 대전지역버스 임금협상 체결을 위해 올해  1월 09일 부터 8월 17일 까지 8차례 임금교섭을 통해 대전지역버스노동조합에서는 최종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한 임금협상 교섭요구(안)를 사용자에게 통보했다.

하지만 사용자는 법정 소송중인 통상임금에 해당되는 상여금을 시급으로 전환해 달라는 주장만 되풀이, 성실한 교섭에 응하지 않아 더 이상 교섭의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여 노동조합에서는 불가피하게 노ㆍ사 임금협상 교섭을 결렬하고 8월21일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하게 되었다.

대전지역버스노동조합과 각 지부, 그리고 2012년도 단체(임금)교섭 참여 노동조합의 조합원들은 임금협상 교섭을 기만하는 사용자와 대전시를 규탄하기 위하여 2012년도 단체(임금)교섭참여 전 조합원의 의견을 묻기 위한 파업(찬/반)투표를 8월30일 하게 되었다.

<투표결과>
1.조    합    원 : 1,826명
2.투표 참가자 : 1,555명
3.찬           성 : 1,396명
4.반           대 : 127명
5.무           효 : 18명
6.기           권 : 285명
7.찬   성    율 : 88.7%

오는 9월 6일을 파업일로 잡고 9월 3일 최종중재안이 결렬될 경우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대전시에서는 파업을 대비하여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긴급수송을 위한 수송차를 마련하는라 분주하며, 시민의 발이라 할 수 있는 대중교통이 멈추면 서민들의 고통만 커갈 뿐, 어려운 경기속에 관계자들은 더욱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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