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김용옥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어종조사’를 실시, 다종다양한 어류와 수생동물 총 31종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한강어종조사는 지난 2월 28일~3월 24일에 걸쳐 광나루, 반포, 여의도, 난지, 잠실한강공원 등 5개 지역에서 이뤄졌다.

연도별 출현종수를 보면(같은 시기 기준) ▴ 2008년엔 29종 ▴ 2009년 30종 ▴ 2010년 29종 ▴ 2011년 30종으로 최근 5년간 30종 내외의 안정적인 종수변화를 보이고 있다.

조사된 어류 중 가장 많은 개체는 ‘누치’로 조사 됐다. 그 뒤를 강준치, 가시납지리, 납지리, 끄리 순으로 우점종(일정한 범위 내 생물군집 가운데 가장 무성한 종류)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한강에 서식중인 것으로 조사된 총 22,000여 마리의 애기참게 중 18,000여 마리는 잠실수중보 하류지역에 집단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한강의 수질과 수중생태계 보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조사 및 관리해 나가고 있다"며 "보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강 어종조사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강사업본부 환경과(3780-079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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