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윤정희 기자]   국토해양부와 인천광역시 서구, K-water는 11월초부터 경인아라뱃길에서 세어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취항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세어도는 26가구 37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섬으로 지난 2007년에 처음으로 전기가 들어왔으며, 그 동안 여객선 등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해상교통수단이 없어 주민들은 인천광역시 서구가 운영하는 관리선을 이용해 하루 한 번 육지로 나올 수 있었다.

이번 경인아라뱃길∼세어도 노선은 기존에 관리선이 운항하던 인천항 연안부두 출발 노선에 비해 거리가 약 10km이상 가까워졌으며, 여객수에 관계없이 선박수리 및 태풍 등 기상악화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연중 1일 2왕복 운항되는 것은 물론 여객선사(50% 할인)와 인천광역시 서구(50% 지원)의 지원을 통해 세어도 주민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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