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관민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5월 14일 ‘세계 공정무역의 날’을 맞아 다양한 공정무역 주간 행사를 실시한다. 매년 5월 2째주 토요일은 세계공정무역협회가 정한 세계 공정무역의 날로, 전세계적으로 공정무역과 관련된 다양한 시민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세계 공정무역의 날’ 5월 14일에는 동아일보 사옥 앞 광장에서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유럽-코리아 재단의 ‘Big Fairtrade Breakfast’ 행사에 참여해 공정무역 농가 돕기 모금 행사를 펼친다.

본 행사는 국제공정무역인증기구(FLO)의 주최로 전세계 15여개국 63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리는 국제적인 공정무역 기념 이벤트이다. 유럽-코리아 재단은 FLO의 국내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공익재단이다.

이날 스타벅스는 공정무역 커피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공정무역 인증 원두 및 머그, 손수건 등 총 600여점을 판매한다. 판매 기금 전액은 회사 매칭액과 합쳐 유럽-코리아 재단을 통해 전달돼 다문화 공동체의 동남아시아 공정무역 생산자 지원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5월 16일부터 일주일간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공정무역 인증 원두인 ‘카페 에스티마 블렌드’로 내린 ‘오늘의 커피’를 주문하는 매장별 선착순 50명에게 ‘스타벅스 손수건’을 증정한다. 또한, 스타벅스 하워드 슐츠 회장의 자서전인 ‘온워드’ 구매시 공정무역 ‘오늘의 커피’ 숏 사이즈 한 잔을 뉴로고 머그와 함께 무료로 제공한다.

‘카페 에스티마 블렌드’는 라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지역 원두가 혼합된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공정무역 인증 커피로, 250g 포장 단위의 제품이 올해 들어 현재까지 모두 2,900여개가 판매돼 작년 동기대비 판매량이 약 93%가 증가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0년부터 공정무역 인증 커피를 구매해왔으며, 2005년부터 6년 연속 전세계 최대 공정무역 인증 커피 구매업체 중 하나이기도 하다. 2010년 한해 동안 제3자 인증 윤리 구매 프로그램인 C.A.F.E (Coffee and Farmer Equity) Practice를 통해 전체 원두 구매량 약 1억2천2백만kg 중 약 84%에 해당하는 약 1억 3백만kg의 원두를 구매했다. 이중 공정무역 인증 커피 구매량은 약 7.9%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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