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김소미 기자]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 오염과 인체에 미치는 위험이 대두되는 가운데, 최근 서울과 대전, 전북 등 많은 지 자제에서 담배꽁초 수거함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무분별하게 버려진 담배꽁초는 빗물받이와 배수로에 쌓여 장마철 침수 피해의 원인입니다. 또한 미세플라스틱을 발생시켜 하수와 토양, 해양오염으로 이어져 이를 사전에 차단해야 합니다.

하지만, 담배꽁초 수거함 설치 확대만으로는 역부족입니다. 빗물받이를 사전에 철저히 관리해야 폭우 피해 방지 및 미세플라스틱 저감 효과가 높아집니다.

지금 제가 서 있는 이곳은 부산의 한 지하철역 부근입니다. 빗물이 흘러가야 할 배수로에 담배꽁초와 낙엽, 쓰레기로 가득합니다.

한 구청 관계자는 “민원이 들어오면 하수구에 쌓인 쓰레기를 처리하거나 수시로 관리하고 있지만 빗물받이 개수에 비해 관리 인력은 턱없이 부족해 이면도로까지 모두 확인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합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리와 더불어 이물질을 걸러주는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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