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쿠아웍스 신용일 대표(조은뉴스 촬영)
(주)아쿠아웍스 신용일 대표(조은뉴스 촬영)

[(대구)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대구시는 지난 3월 6일 아쿠아웍스와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대구국가물산업클러스터 신규 투자 업무협약을 했다. 아쿠아웍스는 약 42억을 투자해 부지 4천473㎡에 공장을 짓는데 3월에 착공해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이에 오수·하수·폐수 등 수처리 분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주)아쿠아웍스 신용일 대표를 만나 회사소개와 사업내용을 들어봤다.

회사 소개 및 대표 인사말

안녕하세요. 저는 아쿠아웍스 신용일 대표입니다. 우리는 주력 제품인 고효율 산기관으로 생물학적 처리가 가능한 모든 처리장에서 적용해 사업성과 시장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고효율 산기관에 대한 독점기술 특허 및 신기술인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폐수를 산소로 소비하는 미생물을 증식시켜 상부에서 기존 15~30%의 산소전달효율을 68.5%까지 높이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구시에서 국가산단에 투자유치를 통해 우리 업체와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협약을 맺고 좋게 봐주고 계십니다. 창업한지 얼마 안됐지만 기술력을 인정받고 신기술과 녹색기술을 받고 대구 수처리기업으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법인설립과 함께 수처리기업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저는 17년의 수처리 기술의 경력을 가지고 새로운 아이템으로 전 세계에 증거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폭기조 하부 폭기 현상(아쿠아웍스 제공)
폭기조 하부 폭기 현상(아쿠아웍스 제공)

고효율산기관 제품 소개

어항에서 물고기가 살아가려면 산소가 필요한데 미생물을 키워 폐수를 먹어 처리를 해야 됩니다. 기존에는 폐수가 오염돼 표면이 막혀 물을 다 제거하고 사람이 직접 들어가 5년 안에 한번은 교체를 해야 되는 유지관리에 불편이 있었습니다. 교체비용이 억 단위로 들어가고 깊이가 10m 정도 되는 밀폐구조가 많아 교체를 원하지 않는 기업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대체방법이 없었지만 우리가 개발한 기술로 상부에 고효율산기관을 설치해 직접 지하에 들어갈 필요가 없고 파이프 구조라 터지거나 막힘이 없습니다. 산소전달효율도 기존 시스템에 비해 3배나 높고 미생물이 빨리 자라 하수처리장 부지가 절반 정도 줄어도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기존은 송풍기 바람을 이용했지만 우리는 펌프로 물이 순화할 때 공기가 빨려 들어가는 원리로 강한 호수로 바닥에 물을 뿌리듯 기포가 발생해 공기가 쪼개지면서 물속에서 녹습니다. 이로 인해 에너지효율도 20~30%까지 절감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폐수 오염도에 따라 펌프 유량 조절이 가능하고 수질 상태에 따라 실시간 계측이 가능합니다. IOT 기능도 개발 중인데 산소공급을 판단하고 에너지를 최소로 유지하며 펌프교체주기를 알리는 기능입니다. 고효율산기관으로 스마트 기능까지 가능한 단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쿠아웍스 기업부설연구소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수요자설계구역(아쿠아웍스 제공)
아쿠아웍스 기업부설연구소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수요자설계구역(아쿠아웍스 제공)

올해 목표 및 향후 과제

국내 하수 및 폐수 처리시스템은 이제 땅이 많이 부족하고 부지를 더 늘릴 수 없는 구조이며 산기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공정이 정지되고 물을 뺄 수가 없는 곳이 많습니다. 이런 곳에서 우리 업체에 요청이 많이 들어옵니다. 앞으로 구미매립장침출수처리장에 고효율산기관이 설치될 예정이며 그밖에 부지가 좁은 곳에 현대화 사업이 필요한 하수처리장에 직접 생산제조한 우리 시스템이 많이 들어갈 것입니다.

우리는 올해 매출 100억을 목표로 환경창업대전 등 회사와 기술을 알리는 곳에 많이 참석하려고 합니다. 하반기에는 대국국가물산업클러스트 부지에 공장 준공을 통해 50t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실정화설비를 갖추고자 합니다. 고화수율RO시스템도 개발완료할 예정이고, 특별히 대구국가물산업클러스트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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