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음식이라 불려 '감'을 가장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은 '천연감식초'
증조부 때부터 100년의 역사를 자랑, 살아있는 '초산균'이 듬뿍
항아리에서 3년 이상 숙성, 무색소·무설탕·무보존제 천연식초


[조은뉴스=최승연 기자]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의 정취가 만연하다. 가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풍경은 단풍과 더불어 잘 익어가는 감이 아닐까 한다. 

단감은 예로부터 식용뿐만 아니라, 약용으로도 이용했으며 피로에 지친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비타민과 무기질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식이섬유·팩틴 등 수용성 섬유와 셀룰로우스 등의 불용성 섬유가 많아 동맥경화 등 심장병에 효험이 있고, 구연산이 많아 소변을 맑게해 근육강화·성인병예방·몸의 pH 균형·피로회복 등에 도움을 준다. 또한 기침, 객혈 등에 효과 있는 것으로 동의보감에 소개되어 있다.

예로부터 감은 '신의 음식'이라 불리는 과일로 우리나라에서 고려시대부터 재배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단감은 경남이 시배지로 알려져 있으며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기도 하다.

경상남도 밀양에 위치한 '감익는마을'은 공기와 햇살, 자연과 함께 조숙재 대표 부부의 정성스러운 손길로 최고품질의 단감을 재배함과 동시에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항아리 숙성 '천연감식초'를 생산하고 있다.

경남 밀양에 위치한 '감익는마을' 조숙재 장연우 대표 부부가 함께 잘 익은 단감을 수확하며 활짝 웃고 있다. 공기 좋고 햇살 좋은 이곳은 동네 전체가 감나무로 가득해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경남 밀양에 위치한 '감익는마을' 조숙재 장연우 대표 부부가 함께 잘 익은 단감을 수확하며 활짝 웃고 있다. 공기 좋고 햇살 좋은 이곳은 동네 전체가 감나무로 가득해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다.

Q : '감익는마을'과 '천연감식초'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 감익는마을 '천연감식초'의 탄생은 약 100년 전부터

안녕하세요? '감익는마을' 조숙재입니다.
저희 '감익는마을'은 증조부 때부터 떫은 감 농사를 지으며 곶감과 감말랭이를 만드는 곳입니다. 1차산업으로 반시감·대봉감·곶감감 등을 생산하여 판매하고 이를 건조·반시·천연식초 등으로 제조 판매하고 있습니다. 

감익는마을 '천연감식초'는 증조부를 거쳐 시어머니, 저까지 이어져 100년의 역사를 지닌 전통기법 '재래식 감우리기'에서 발견한 천연식초입니다. 원래 집안에서 가족들과 먹는 적은 양만 손수 만들었으나 약 20년 전부터 제품화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매년 많은 양의 감을 생산하면서 생과 그대로 판매도 하지만, 감 시세가 낮을 시기엔 수확도 포기하여 폐기하는 경우도 있고 태풍으로 낙과를 그대로 버리는 등 많은 피해가 속출하여 감을 활용한 고부가화 방안으로 천연발효식초 제품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감익는마을 조숙재 대표가 항아리에서 3년 숙성한 '발아현미식초'와 '감식초'를 묶은 '천연발효식초 선물세트'를 소개하는 모습
감익는마을 조숙재 대표가 항아리에서 3년 숙성한 '발아현미식초'와 '감식초'를 묶은 '천연발효식초 선물세트'를 소개하는 모습

Q : 감익는마을의 천연식초 대표제품을 소개해주신다면
사계절을 항아리에서 3년 이상 숙성시킨 '천연감식초'가 가장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연도별 숙성된 천연식초의 산도를 측정하여 품질을 분석한 결과, 3년산의 천연감식초가 일반 감식초에 비하여 가장 부드럽고 산도가 가장 높습니다. 일반식초와 같은 총산도 4% 이상의 식초를 유지하는 최고품질의 100년 전통의 3년산 항아리 천연감식초 제품을 개발하여 '식초제조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용도의 천연발효식초를 준비 중입니다.

감익는마을 대표제품 - 발아현미식초와 천연감식초
감익는마을 대표제품 - 발아현미식초와 천연감식초

이와 더불어 특허받은 '발아현미식초'도 '천연감식초'와 더불어 베스트셀러입니다. 그리고 경남항노와연구원과 개발 중인 '돼지감자식초'는 조만간 연구를 끝내고 시제품이 나올 예정입니다. 벌써부터 입소문이 난 덕분에 많은 분들이 제품이 출시되길 기다리고 계십니다.


Q : 천연감식초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우선 단순하게 설명하면 감 따기→씻기→홍시만들기→꼭지제거하기→감 숙성하기→과즙추출→항아리에 앉히기의 과정을 거칩니다. 3년 이상의 숙성시간을 가진 후, 자가품질검사를 거쳐 제품화됩니다. 

천연감식초를 만들기 위해 숙성된 질 좋은 홍시를 사용하는 조숙재 대표. 감식초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감껍질 등 감부산물을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천연감식초를 만들기 위해 숙성된 질 좋은 홍시를 사용하는 조숙재 대표. 감식초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감껍질 등 감부산물을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조숙재 대표가 선별한 감을 숙성시키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조숙재 대표가 선별한 감을 숙성시키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항아리에서 3년 이상 숙성시켜야 제대로 된 감익는마을표 천연감식초가 탄생한다.
항아리에서 3년 이상 숙성시켜야 제대로 된 감익는마을표 천연감식초가 탄생한다.
항아리에서 3년 이상 숙성된 감식초는 몸에 좋은 초산균이 살아있어 깊은 맛과 풍부한 향이 일품이다.
항아리에서 3년 이상 숙성된 감식초는 몸에 좋은 초산균이 살아있어 깊은 맛과 풍부한 향이 일품이다.

Q : 감익는마을 천연감식초만의 차별화된 특장점
경남 밀양은 따뜻한 햇살과 맑은 공기로 자연이 참 아름다운 청정지역입니다. 저희 부부의 손길 뿐만 아니라 자연이 감을 맛있게 키워주고 있습니다. 좋은 품질의 감을 생산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정말 내 가족을 먹인다는 마음으로 깨끗하게 씻고 철저하게 위생관리를 합니다.

또 당도 높고 우수한 품질이지만, 약간의 흠집으로 생과로서의 상품성이 없는 감만을 잘 선별해 깨끗이 세척하고 꼭지를 일일히 손으로 따서 정성껏 전 과정을 거칩니다. 재료가 좋아야 감식초 또한 완성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곶감을 깎은 껍질 등의 감부산물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항아리에서 3년 숙성시킨 안정적인 산도를 자랑하는 무색소·무설탕·무보존제 천연식초입니다. 몸에 좋고 풍미가 좋은 식초로 많은 분들께 자신있게 권합니다.


Q : 감익는마을의 향후 계획 및 방향에 대해서
차기 신제품으로 폴리페놀, 비타민 C 등 항산화 및 항암물질을 다량 함유한 감과 이눌린성분이 풍부한 돼지감자를 융복합하여 당뇨예방 및 다이어트용 천연건강식초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또한 지역주민과 함께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하여 함께 하는 감익는마을이 되고 싶습니다.

저희 농장의 감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농민의 감도 수매하여 함께 판매하기도 하고, 선조 때부터 내려오는 전통기법의 감식초 제조방법을 전수하고자 '천연감식초담그기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며 지역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천연감식초를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2019년 농가형 가공상품 품평회에 참석했고 서울 aT센터와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서울식품대전' 등 각종 박람회와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석하여 홍보 중입니다. 덕분에 경남농협 로컬푸드에 선정돼 입점했으며, 밀양팜, 탑마트, 창원로컬푸드, 꽃새미 마을, 상동로컬푸드, 밀양관광종합안내소 등 입점해 판매 중입니다.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쿠팡·11번가·G마켓 등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국적으로 절찬 판매 중입니다. 온라인으로 고객들과 더 자주 만날 수 있도록 라이브 e-커머스 판매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내 가족이 함께 먹는 식초인 만큼 고객분들이 '감익는마을'을 떠올리면 '믿음'으로 구매하고 드실 수 있도록 성실하게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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